7년간 이어진 혼인금지령을 풀 해결책은? '금혼령-조선혼인금지령'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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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7년간 이어진 혼인금지령을 풀 해결책은? '금혼령-조선혼인금지령'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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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1회 작성일 24-05-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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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칠세부동석이란 말이 있다.

유교의 가르침에 따라 일곱살만 되면 남녀가 한자리에 앉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과거 유교적인 관념을 따르던 조선시대에는 남녀가 서로 연애는 커녕 눈을 마주치기도 힘들었고, 결혼 전에 연애는 언감생심, 얼굴도 한번 보지 못하고 신혼 첫날밤에야 겨우 얼굴을 보곤 했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이런 이야기가 그 시절엔 당연시 되었었는데, 심지어 나에겐 선택권 조차 없던 결혼을 아예 하지 못하게 법으로 정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바로 그것이 금혼령이다. 금혼령은 조선시대에 세자빈이나 왕비 간택시 전국에 처녀의 혼인을 금지하는 것인데, 개인의 결혼까지 나라에서 제한하고 선택권을 가질 수 없던 조선시대가 아닌 현대에 태어난게 얼마나 다행인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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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러한 금혼령은 지금에 생각해보면 굉장히 특이한 제도인데 이러한 금혼령이 7년째 이어진 조선을 배경으로 로맨스를 그리는 웹툰이 있어 소개해 보고자한다.

바로 네이버웹툰에서 연재중인 '금혼령-조선혼인금지령'이다. 이 웹툰은 천지혜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으며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이다. 내용의 재미야 이미 웹소설을 통해 검증된 상태이고, 이러한 로맨스 소재에 어울리는 샤방샤방한 그림까지 어우러져 눈길을 끄는 이 작품 '금혼령-조선혼인금지령'은 과연 어떤 작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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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금혼령이 내려져 조선의 누구도 혼인을 할 수 없는 시대.

이런 금혼령이 내려지게 된 것은 7년 전 세자빈 안 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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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궐 내부에서는 세자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하여 세자빈을 폐하고 사건을 덮었지만 누구보다 금슬이 좋았던 세자 '이헌'은 세자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고 내부의 누군가에 의해 그녀가 암살을 당했다고 생각했다.그 때문에 세자는 새로운 세자빈을 뽑으려 할 때마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 거부했고, 왕으로 즉위한 뒤에도 혼인을 하지 않아 기나긴 7년 동안 조선에 금혼령이 지속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유일하게 자신의 편이라 생각했던 세자빈을 잃고 누구도 곁에 둘 수 없는 세자는 세자빈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 때문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폐해져만 가고 있었다.

한편, 오랜 시간 유지되 온 금혼령으로 인해 백성들의 불만은 쌓여가고 민심은 더욱 흉흉해져 가고 있던 시기를 틈 타 돈을 받고 혼인을 시켜주겠다 속여 민심을 현혹하는 혼인사기꾼마저 나타났으니 이 작품의 주인공인 '예소랑' 역시 그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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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최고의 궁합쟁이 '개이'할배와 함께 사는 소랑은 혼인사기꾼을 소탕하라는 이헌의 명에 따라 혼인사기꾼이 있다는 고발을 받고 출동한 관군들에 의해 체포당한 위기에 처하는데 이에 도망치던 중 이헌의 어린시절부터 동무이자 의금부도사인 '이신원'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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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원 역시 이헌과 같은 아픔이 있었는데, 7년 전 혼인을 약속했던 여인이 혼인 당일 갑자기 사라져 버린 일이 있었던 것이다. 그 뒤로 사라져버린 신부를 찾기 위해 노력했던 신원은 우연히 만난 소랑에게서 7년 전 사라진 신부에게서 맡았던 복사꽃 향기를 다시 느끼게 되는데 그 뒤로 그녀에게 자꾸만 눈길이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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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사기꾼 소탕으로 결국 의금부에 갇히게 된 소랑! 하지만 그녀는 말로 사기를 치며 먹고 살던 혼인사기꾼의 경력을 살려 의금부에서도 거짓연기로 빠져나갈 궁리를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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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노인의 혼이 빙의됐다는 연기를 펼치며 그녀는 이 조선 땅의 금혼령이 곧 끝날것이라는 말과 궁 안에 스며든 죽은 폐빈의 귀기를 씻어내야 한다는 말을 한다.

물론 되는 대로 지껄인 말이지만 이게 무슨 일인지 마침 이헌이 밤마다 귀신 소리를 들으며 죽은 폐빈의 귀기가 씌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차인지라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왕 이헌은 그녀를 자신의 앞으로 데려오라 명한다.

이에 뜻하지 않게 왕 앞에서 엄청난 사기를 쳐야 될 위기에 처한 소랑은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말을 끝없이 되새기며 왕 앞에서 세자빈의 혼이 자신의 몸에 들어온 것처럼 명연기를 펼치게 된다.

과연 속아 넘어갈까 싶었는데 설마하던 그 순간 세자빈을 그토록 그리워하던 이헌은 그녀의 연기를 철썩같이 믿고 속아넘어가게 되고, 소랑을 통해 세자빈을 불러내 그 혼령을 다시 만나고 결국 그 귀기를 씻어내겠다는 이유로 그녀를 지밀나인으로 그의 곁에 두라는 명을 내린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펼친 사기극으로 인해 오히려 궁에 머물며 계속 더 큰 거짓말을 해야 할 위기에 처한 소랑.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어쩔 수 없기에 그녀는 결국 목숨을 걸고 왕의 명에 따르게 되고, 이렇게 신원, 헌, 소랑 세 사람의 인연은 시작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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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왕의 곁에서 자리를 지키게 된 소랑은 뛰어난 외모를 가진 왕의 미모에 그를 볼수록 놀라게 되고, 그 미모 보다 더 깊은 그리움과 슬픈 분위기에 점점 그에게 측은한 마음을 가지고 그에게 미안함과 진심으로 돕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다. 또한 이헌 역시 세자빈을 그리워 하는 마음에 소랑을 곁에 두긴 했지만 함께 하면 할수록 그녀의 밝은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되고 점점 빙의 된 세자빈의 영혼이 아니라 그녀에게 호감을 갖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신원 역시 왕의 명으로 그녀의 신변을 책임지며 소랑과 함께하면 할수록 그녀가 혹시 7년 전 소리 소문 없이 갑자기 사라졌던 그의 신부가 아니었을지 의심하게 되는데, 자꾸만 그녀에게 가져선 안되는 마음이 생기는 자신과 왠지 모르게 생기는 불안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얼키고 설킨 과거와 현재 그들의 인연은 과연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웹툰 '금혼령'조선혼인금지령'의 원작 웹소설은 이미 결론까지 나온 상황이기에 웹툰의 끝이 과연 원작과 같은 길을 걸을지, 아니면 전혀 다른 선택을 할지 궁금해지는 이 작품,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꼭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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