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2019 설연휴 정주행 추천 웹툰_무료 웹툰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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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들을 만나는 기쁨도 잠시, 무료한 설날 연휴 기간. 여러분의 따분함을 날려줄 2019년 올해의 설연휴 정주행 추천 웹툰을 소개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무료한 설연휴인 만큼 무료 웹툰들을 골라봤습니다.
1. 유토피아 (완결) / 네이버 / 글, 그림: 늑대삼, 황상준
'정말 고생해봤다면 남을 비웃을 수 없어. 너도 아픔을 안다는 말이니까.' 삶은 고통의 연속이다. 사람에 상처받고 사회에 치이고,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사는 게 뭘까? 그런 이들에게 이 웹툰 '유토피아'를 추천한다. 삶이란 얼마나 잔인한 것인가 또한, 얼마나 숭고하고도 아름다운 것인가. 이 웹툰은 단순한 만화가 아니다. 누군가의 삶이자, 우리의 삶이다. 사실 이 웹툰을 누군가에게 추천해주는 것조차 매우 조심스럽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웹툰이고, 보는 사람조차 너무 아프기 때문에. 그럼에도 누군가 필자에게 인생 웹툰 단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이 웹툰을 고를 것이다.
PS. 이 웹툰은 한 때 유료화로 전환됐다가 최근 네이버 완결 웹툰에서 다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그런 네이버의 결정에 정말 감사드린다.
2. 에피소드 메이비&칵테일 (완결) / 네이버 / 글, 그림: 정마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결론이 다소 아쉬운 웹툰이다. (완결 부분) 두 작품의 이름은 비슷하나 각각 별개의 스토리로 진행된다. 에피소드메이비는 2007년, 에피소드칵테일은 2013년에 연재를 시작했다. 모두 정마루 작가의 작품으로 귀엽고 이쁜 그림체가 달달한 로맨스물과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에피소드메이비는 4명의 등장인물이 서로 얽히고 설키는 와중에 피어나는 사랑을, 에피소드칵테일은 엄청난 미모를 무기로 대학생활을 즐기던(?) '현주'와 주변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중 에피소드칵테일의 경우, 작품 후반 스토리 부분에서 비교적 성급하게 마무리 되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 하고 있다. 하지만, 예쁜 그림체를 좋아하고 달달한 로맨스물이 끌리는 독자들이라면 한 번쯤 에피소드 시리즈를 정주행 해볼 것을 추천한다.
3. 생활의 참견 (완결) / 네이버 / 글, 그림: 김양수
사실 웹툰은 긴 호흡의 스토리 작품보다 '생참'처럼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게 묘미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 이 웹툰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2008년 연재를 시작해 2017년까지 대략 9년 간 이어온 장수 웹툰으로,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1000화를 끝으로 연재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 강풀 작가의 '일쌍다반사'가 빵빵 터지는 개그 일상물이라면, 김양수 작가의 '생활의 참견'은 일상에서 흔히 일어날 만한 행복과 웃음을 그리고 있다. 이번 설날 연휴동안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이 웹툰 '생활의 참견'을 권하고 싶다.
4. 채널뽁스 (연재중) / 다음 웹툰 / 글, 그림: 뽁스
병맛도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이 웹툰 '채널뽁스'는 진성 병맛이라고 하고 싶다. 참신한 발상과 작가 특유의 개그 코드가 어우러지면서 기묘한 작품이 나왔다. 다소 기복이 보이긴 하지만, 자극적인 매운 맛에 끌리는 것처럼 한 번 '뽁스맛'을 알고 나면 쉽사리 헤어나오기 어려운 작품이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유쾌한 웃음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채널뽁스'를 시청할 것을 추천한다. 다만, 다소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다.
5. 26년 (완결) / 다음 웹툰 / 글, 그림: 강풀
한국 웹툰에서 '강풀'이란 닉네임이 가지는 무게는 남다르다. 현재의 웹툰 연재시스템 정착에 기여한 입지전적인 작가로, 1세대 웹툰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순정만화', '아파트', '타이밍', '이웃사람', '바보' 등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 냈으며, 상당수의 웹툰이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런 만큼 강풀 작가의 작품은 연재 기간이 지나면 모두 유료화가 되는 편인데, 딱 한 작품만이 여전히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이 웹툰 '26년'이다. 주제 또한 심상치 않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 또한 영화로 제작됐지만, 어찌된 일인지 지금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아직 강풀 작가와 웹툰을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다면, 이 웹툰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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