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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6회 작성일 24-05-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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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는 돌싱이자 부모님의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입니다.

초반에 잠깐 언급되는 주변 인물들의 반응이나 서하 본인의 속내만 읽다보면 한 30대 중반 정도로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여전히 20대라고 직접 명시합니다. 서하는 지인들의 오지랖과는 상관없이 이혼 이후 '원래 자리로 돌아온 것 같다'고 생각하며 일에 집중하는데, 몇 년 동안 일하던 알바생 한 명이 불가피한 사유로 그만두며 새로운 직원을 뽑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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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카페의 단골 '지후'가 여기에 지원하고, 서하는 지후를 채용합니다. 지후는 갓 스무 살이 된 파릇파릇한 젊은 청년입니다. 작화만 봐도 빼어난 미남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고요. 게다가 지후는 이전부터 서하에게 노골적인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노골적이다 라는 것은 치근덕댔다는 게 아니라, 서하에 대한 관심을 평소에 전혀 숨기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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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의 순수하면서도 묘하게 솔직한 태도에 서하 또한 묘한 감정을 느끼지만, 그녀는 나이 차이라든지 사장-직원의 관계,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사귄다는 사실 자체에 대한 부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망설임 또한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관계의 진전은 꽤나 빠른 편인데, 지후라는 친구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꽤 돌직구인 데다, 사실 돌싱이라고는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두 남녀 사이를 가로막는 현실적인 벽 같은 건 거의 없으니까요. 서하 본인의 애매한 태도가 문제였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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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나 설정 자체는 그리 특이할 게 없습니다. 제가 로맨스 장르에는 조예가 깊지 않지만, 현실에 있을 법하면서도 보편적인 이야기니까요. 그럼에도 제법 흡입력이 있는 편입니다. 일단 인물들이 너무 질질 끌거나 답답하게 굴지 않아서 좋아요. 감질나는 밀당 연애를 기대하신 분들이라면 실망할 정도로, 감정선과는 별개로 둘 사이의 관계는 시원시원하게 나아갑니다. 한편으로는 그 속에서도 평범한 연인으로 거듭나기에는 어려운 듯한 아슬아슬함이 흥미를 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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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의외로 19금 씬이 넉넉하고 볼 만하기도 합니다. 남성향 19금 웹툰만 보던 분들이라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요. 담백한 성격인 서하와 의외로 저돌적인 지후의 케미, 그 안의 미묘한 심리까지, 여러 가지로 재밌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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