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코시국에 음란과외 <이 시국에 개인교습>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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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김유찬은 동네 헬스장에서 PT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30살의 청년입니다.
코시국의 직격탄을 맞은 건 현실뿐만 아니라 웹툰 속에서도 마찬가지로 그가 일하는 헬스장은 오랫동안 휴업 상태였다가 아예 망해버리면서 졸지에 실업자가 되고 맙니다.
기분이 심란할 때면 근력운동을 할 정도로 운동에 심취한 유찬에게는 한 가지 특이한 이력이 있는데요.
바로 그가 국문과 출신에다 지금도 책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팔굽혀펴기를 하면서 책을 읽는 등 근손실과 글손실(?)을 함께 방지하는 문무겸비의 트레이너라는 점입니다.
직장을 잃어버린 유찬에게 사업가로 잘 나가는 부랄친구가 논술 선생님 자리를 소개해 줍니다.
처음에는 망설이던 유찬은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친구의 소개로 여학생의 과외 알바를 수락하게 되고요.
심각한 길치인 유찬이 낯선 동네에서 헤매고 있을 때 누가 봐도 현지인스러운 편한 차림의 여학생에게 과외쌤으로 일하게 될 주소를 안내받게 되는데 누구나 짐작할 수 있듯 이 여학생이 바로 유찬이 가르치게 될 '채은'입니다.
코시국에 재수하고 있는 불쌍한 수험생이기도 하지요.
그 뒤로 이어지는 내용은 마찬가지로 뻔히 예상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유찬은 잘생긴 마스크에 헬스 트레이너답게 좋은 몸까지 가져서 뭐 하나 부족한 게 없지만 다소 쑥맥인 성격이고, 채은은 작화로도 이쁨이 전해지지만(?) 재수생 신분이라 젊음을 누리지 못하고 있고요.
저만 그런 건지는 몰라도 플랫폼 측에서 이 작품을 홍보로 굉장히 밀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자주 보이기도 하고요.
그 만한 퀄리티와 대중성을 갖춘 작품입니다.
가장 먼저 진부하지만 작화가 좋습니다.
웹툰, 특히 남성향 성인 웹툰에서는 이것만 해도 반은 먹어주고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주인공 남캐부터 메인 히로인인 채은이나 그 언니(아마도 서브 히로인?)에 이르기까지 인물 묘사나 배경 등 흠잡을 곳이 거의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부담스럽거나 지나치게 자극적인 소재나 전개도 없이 남성향 성인 웹툰이라는 틀 안에서 스무스하게 이어지는 전개입니다. 모두가 예상할 수 있지만 동시에 모두가 남성향 19금 웹툰에서 기대하는 그대로라는 느낌.
특장점을 꼽자면 주인공이 꽤 개성적인 것도 그렇고, 메인 히로인인 채은이라는 캐릭터에 제법 공을 들였습니다.
클리셰적이긴 하지만 상당히 매력적으로 잘 만들어진 남성향 성인 웹툰의 히로인입니다.
정리하자면 작화부터 스토리, 캐릭터, 대중성까지. 여러 모로 입문작으로나 장르에 익숙한 분들이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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