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중년 교수 준우는 즐겨 읽는 웹소설 작가에게 우연히 도움을 주고 아내의 잔상들을 발견하는데...<연애소설 읽는 교수>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로맨스 장르의 웹 소설을 즐겨 읽는 중년 교수의 이야기의 웹툰.
세세한 감정선과 참신한 소재가 흥미를 가지게 만드는 웹툰.
<연애소설 읽는 교수>의 주인공 ‘준우’는 대학 교수이다. 20여년 전 아내와 사별을 한 뒤, 홀로 두 딸 ‘재경’과 ‘재은’을 키우며 가장 노릇을 하느라 시간이 정신 없이 흘렀고, ‘준우’는 어느덧 50대 후반에 접어 들었다. 한 부모 가정이라는 편견 속에서 ‘준우’의 딸들은 잘 자라 주었고, 가족 모두 건강에 문제도 없었다. ‘준우’에게 걱정할 거리라고는 강의 준비와 연구 논문, 그리고 나잇살 정도였다.
그런 ‘준우’는 살짝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가상의 인물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방식을 관찰하는 연애소설을 읽는 것이 삶에 가장 큰 낙이 되었다. ‘준우’가 ‘연애소설’을 읽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마음의 여유는 생겼지만, 삶이 전보다 과하게 빠르고도 느리게 느껴질 때쯤 ‘연애소설’이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 처음에는 ‘연애소설’을 책으로 접하게 되었지만, 그 후 인터넷으로 찾아 보다가 ‘웹 소설’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준우’는 출퇴근 길 지하철에서 ‘연애소설’을 읽으며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은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준우’는 첫째 딸 ‘재경’과 아침을 먹는 와중에 ‘재경’이 독립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해외에 있는 둘째 딸 ‘재은’과도 함께 살지 못하는 ‘준우’는 ‘재경’이 독립하기에 적당한 나이라고 생각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준우’는 막상 독립을 한다는 ‘재경’의 말을 들으니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준우’는 동료 교수들과 밥을 먹으며, 아침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한다. ‘준우’의 동료 교수들은 그 이야기를 들으며 자식들이 나이가 들어서 독립을 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며, ‘준우’도 이제 자신만의 삶을 살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추천한다고 이야기 했다. ‘준우’는 이 나이에 무슨 새로운 인연이냐며 당황하지만, 퇴근하고 들어온 집의 적막함에 많은 생각이 드는 ‘준우’였다.
아무일 없는 듯이 돌아온 일상에서 ‘준우’가 즐겨있는 웹 소설이 한달 째 휴재를 하게 된다. 그런 ‘준우’는 오랜 휴재의 답답함을 견디다 못해 웹 소설 작가에게 편지를 쓰게 되는데…
- 이전글라떼는 말이야~ 금지!! 황혼 청춘의 본격 소통 이야기, <웰캄투실버라이프> 24.05.27
- 다음글인생을 바꾸기 위해 얼굴을 훔치다 <나를 바꿔줘> 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