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라떼는 말이야~ 금지!! 황혼 청춘의 본격 소통 이야기, <웰캄투실버라이프>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시골 할머니 댁에 방문을 할 때면 배가 고팠던 적이 없다. 아침을
먹고 과일을 먹고, 점심을 먹고 떡을 먹고, 저녁을 먹고
식혜를 먹고… 할머니께서는 매번 손자, 손녀들을 위해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놓고 아낌없이 내어주셨다. 그리고 할머니 손맛이 듬뿍 담긴 음식은 아무리 입맛이 없어도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우게 만들었던 것 같다. 유독 힘들고 지친 날이면 시골 할머니 댁에서 배터지게
먹었던 음식이 생각나면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지는 때도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웹툰이 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황혼 청춘의
본격 소통 이야기를 담은 웹툰. 바로 <웰캄투실버라이프>이다.
<웰캄투실버라이프>의 주인공은 ‘홍길표’할아버지와 ‘김갑순’할머니이다. 며칠 전 ‘갑순’은 딸 집에 놀러 가게 된다. 그 곳에서 ‘갑순’은 ‘손녀’가 취업을 한 지 두 달 만에 얼굴이 반쪽이 되어버린 것을 발견하게 된다. 마침 ‘갑순’의 집과 ‘손녀’가 취업한 회사의 위치가 가깝다는 이야기를 듣고, ‘갑순’은 ‘손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게 된다.
‘손녀’는 외할머니 댁에서 지내게 되면서 본인의 집에서 보다 아침잠을 조금 더 오랫동안 잘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잠자리게 들지만, ‘갑순’은 새벽 6시부터 ‘손녀’을 잠에서 깨우게 된다. ‘손녀’는 회사가 가까워졌기 때문에 7시까지 자고 준비를 해도 충분하다고 하지만, ‘갑순’은 씻고 아침을 먹으려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아침 먹는 버릇이 되어있지 않은 ‘손녀’는 ‘갑순’이 해준 아침을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먹긴 하지만, 다음날부터 자신을 깨우지 말아달라고 ‘갑순’에게 부탁을 한다. 이튿날 ‘손녀’는 밖에서 ‘갑순’과 ‘길표’가 싸우는 소리에 새벽에 일어나 아침을 먹게 되고, 그 다음날은 자신을 깨우러 오지 않는 ‘갑순’이 걱정되어 새벽에 일어나게 된다. 그렇게 아침을 먹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는 ‘손녀’이다.
서로 다른 생활을 하며 지내온 서로 다른 세대의 ‘손녀’와 ‘갑순’.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지만, 그 커다란 마음을 조금은 알기에 ‘손녀’는 ‘갑순’의 사랑을 감사히 받는 연습부터 시작하려고 하는데…
- 이전글지옥을 벗어나고 싶다면 10명 안에 들어야 한다 <TEN> 24.05.27
- 다음글중년 교수 준우는 즐겨 읽는 웹소설 작가에게 우연히 도움을 주고 아내의 잔상들을 발견하는데...<연애소설 읽는 교수> 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