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이제는 정말 봐야하는 만화, '용이 산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용이 산다'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용이 사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판타지 세계에 사는 용이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용들의 일상을 다뤘다는 점 정도. 이사간 집 옆에 있는 이상한 이웃이 알고보니 용이라면? '용이 산다'는 이런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 작품은 네이버 웹툰에서 꽤나 오래 연재한 작품이다. 시즌4까지 연재될 정도로 인기도 많고 팬층도 두텁다. 얼마전 작품 전체가 완결이 났는데 작품이 전면 유료화되기 전에 뿅, 리뷰로 이 작품을 추천하고자 한다.
<이 분이 바로 김용이 쓰는 소설 드래곤 나이츠 엠파이어의 주인공인 셀린느이다. 인고의 세월이 흘러 노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미모를 유지 중이다.>
<여전히 이상한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 우리의 주인공들. 아마 작품 내에서 가장 비정상적인 인물들이 아닐까 싶다.>
<여전히 작중 최고의 귀여움을 발산하는 우리 용이 산다의 마스코트 마리! 너무나 귀여워서 미칠 것 같다.>
<시즌 3의 주인공 급이었던 로이, 성격도 많이 순해졌고 무엇인가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시즌4에서는 신규 캐릭터 '셀린느'가 등장한다. 시즌1때부터 용이 산다를 보았던 독자들이라면 알겠지만 셀린드는 바로 김용의 소설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이다.(김용은 주인공 옆집에 사는 용이다. 직업은 소설가.) 말이 소설이지, 용들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나 다름 없다.
800년 전 용의 나라가 친 인간파와 반인가파로 나뉘어져 불안정한 시국이던 그때, 친인간파로서 남편인 카일과 함께 수많은 희생을 치룬 끝에 반인간파의 수장을 패퇴시켜 용의 나라를 통일하고 통치했던 전 용족의 여왕, 성녀라고 불리었던 그녀가 바로 셀린느이다. 시즌 1때부터 수많은 언급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였던 인물로서 김용의 소설에서는 전성기 시절이기 때문에 젊고 활기찬 모습으로 묘사되지만 작중 시점에서는 노쇠하여 늙고 힘없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 참고로 반인간파의 수장은 김용의 할머니인 카야인데 김용의 소설에서 카야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자신의 할머니가 오히려 마왕과도 같은 존재로 등장하기 때문에 참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김용 본인은 별 신경을 안 쓴다.
다만 김용은 자신의 할머니를 많이 무서워해 셀렌느와 할머니가 다시 만나면 인간이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살벌한 소리를 내뱉고는 했다. 그리고 시즌4에서 두 사람은 실제로 만나게 되는데...
<자신의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용으로서 인간과 살아가고 있지만 아는 용은 한 명도 없다.>
<무엇인가 깨달음을 얻은 것 같은 발언이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인간이나 용이나 똑같다는 걸까>
<이분이 바로 김용의 할머니인 카야이다. 엄청난 무력의 소유자로서 셀린느와는 아주 오래 전부터 라이벌이었다.>
<늙고 병든 셀린느가 노망이 난 자신의 남편을 김옥분으로부터 보호하는 장면인데 이때 셀린느가 내뱉는 대사가 압권이다>
용과 인간이 함께하는 일상을 잘 풀어나간 이 작품은 용이 등장함에도 일상 힐링물에 가깝다. 여기에 작가님과 개그 코드까지 맞다면 이만한 작품이 없을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즌마다 신규 캐릭터가 늘어나면서 주인공의 비중이 안습이 됐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드래곤이라는 환상의 존재가 인간과 어울려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은 퍽 재밌는 일이다. 무엇보다 갈등이 스트레스없이 지나가는 점, 매화 소소하게 웃을 수 있다는 점 등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 읽기 좋은 만화이다.
- 이전글변호사가 잘 다니던 대형 로펌을 때려치우고 갑자기 카페를 차린다? <법대로 사랑하라> 24.05.27
- 다음글단순한 공포가 아니다. '조류공포증' 24.05.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