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연하남 연애 생존배틀 <동생친구>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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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고등학생인 남동생과 둘이 살고 있는 대학교 3학년 가은.
아픔을 겉으로 티내지 않고 밝고 자신감 있게 살고 있다고 본인은 생각 중이다.
딱 자기 취향이었던 남자친구에게 차인 후 더 이상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 도완, 동생의 반 반장 상우, 알바 중인 미술학원 수강생 준과 엮이며 별안간 연하남들과 미묘한 분위기가 된다.
동생 친구와 결혼하기로 했다며 친구들에게 청첩장을 건네는 가은. 과연 셋 중 누구와 결혼하게 될까...?
라는 것이 네이버 측의 공식 소개입니다. 내용을 정말 잘 요약(?)하고 있군요.
내용 소개만 읽어봐도 알 수 있듯 여자 대학생-남자 고등학생 간의 썸씽(라고는 해도 나이 차이는 크지 않음) 그리고 역하렘 소재입니다. 뭔가 글로 적어 놓고 보면 이런 소재에 익숙지 않은 독자라면 약간의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읽어보면 그렇지는 않아요.
결혼 후보군인 연하 3남은 모두 가은의 친남동생의 같은 반 친구들입니다.
그중에 한 명은 아예 소꿉친구 비슷한 관계이기도 하고, 가은이 다른 두 동생 친구와 가까워지는 과정도 매우 자연스럽고 부드럽습니다.
사실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없는 내용입니다.
가은의 전남친은 대학교 안에서 유명한 미남일 정도로 가은이 자신도 본인은 평범하다고 주장하지만 작화상으로 그리고 주변 취급은 대단한 미인.. 이라는 식으로 억지를 부리지 않고, 학창시절을 되짚어 보면 남자애들도 실제로 잘생긴 애들끼리 친한 경우도 많았으니까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지만 실제 나이 차이는 많아봤자 3~4살이니 청춘남녀의 연애 이야기입니다.
로맨스물로써 괜찮은 퀄리티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3명의 연하남과 사적으로 가까워지는 과정이라던지, 3남의 포지션과 성격들, 가은과의 관계성의 차이, (친)남동생이 맡는 역할이라던지, 또 고등학생과 대학생인 만큼 연애뿐만 아니라 성장까지 고루 잘 다루고 있습니다.
작화도 우수한 편이고요. 전반적으로 과격하거나 자극적인 소재, 전개는 거의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캠퍼스, 학원, 로맨스물입니다. 물론 역하렘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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