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아멘티아» 섣부른 망상을 깨트리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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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류의 망상도 없이 행복한 인간은 없다. 망상은 현실의 행복만큼이나 필요하다. -Christian Nestell Bovee-
망상은 개인이 만들어낸 객관적으로 불합리하고 주관적인 신념을 뜻하는데, 대부분 간절히 믿고 원하는 바를 상상하기 때문에 행복감을 충족시키는 좋은 수단이기도 하다.
이러한 망상이 행복의 요건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불합리, 불건전할지언정 어디까지나 개인의 뇌내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망상들이 현실로 쏟아져 나오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오늘 소개할 웹툰은 바로 이렇게 현실과 망상의 경계를 파괴하는 웹툰 ‘아멘티아’다.
웹툰 아멘티아는 여동생을 보살피며 살고 있는 주인공 ‘이위진’이 평소 헌신하는 자신에비해 냉소적인 여동생에 대해 이상적인 여동생을 상상하는 ‘망상’으로 본인을 위로하던 중 점점 망상과 현실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하고 심지어 망상이 현실로 구현되면서 시작한다.
이렇게 망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능력자들을 ‘딜루져’라고 하는데 이런 딜루져를 사냥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웨이커’.
아멘티어는 갑자기 나타난 미소녀 웨이커와 여왕님인 여동생을 오가며 망상을 펼치는 주인공 ‘이위진의 이야기다.’
처음 웹툰의 첫 인상은 수위높은 서비스컷과 금단의 사랑(?)을 소재로 하고 있는 성인물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딜루져와 웨이커의 전투는 정통 소년만화에 가까운 모습에 가깝기에 강한 충격을 주었다.
또한 웹툰의 제목인 amentia (아멘티아)는 정신착란을 뜻하는데, 강한 망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내용 이다보니 등장인물 대부분 ‘정신착란’에 가까운 증상을 보이고, 이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은 단순한 액션을 넘어 반전의 반전을 물고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문제적 ‘시스콤’주인공 “이위진”인데, 동생을 무려 ‘여왕님’ 수발하듯 떠받들면서 살고 있는 이 주인공의 행동은 현실남매와는 너무 동떨어져 있을뿐더러 그 집착이 때로는 광기에 가까워서 독자들에게 공감대를 주지 못하지만 이 남다른 주인공이 갖고 있는 ‘여동생과의 비정상적인 관계’, ‘정체불명의 능력’등이 극을 진행할수록 묘한 ‘떡밥’처럼 독자들을 낚아 올리기 때문에 구독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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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주인공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다가도 어느새 "어? 지금 이야기하는 캐릭터는 망상인건가?"라는 의심을 하게 되고 현실캐릭터와 망상캐릭터들 사이를 의심하다보면 주인공의 입장에서 스릴감을 느끼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겉으로 보이는 주 장르인 학원로맨스나 액션이라는 것을 넘어서 반전의 그 감상이 마치 스릴러를 방불케 하는 것은 이 웹툰의 인기 요인 중 하나일 것이다.
코믹 GT의 최고 인기 웹툰 ‘아멘티아’는 재미있는 소재와 수준 높은 작화, 미려한 캐릭터, 거기에 충격적인 반전까지 선사하며 종합선물세트같은 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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