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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세계최고재벌에서 찐따 고등학생이 되다, '언원티드'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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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37회 작성일 24-05-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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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에서 연재중인 '언원티드'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실제 타임슬립이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타임머신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소재의 컨텐츠는 꾸준히 계속해서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생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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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원티드는 젊은 나이에 과학자로서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노벨상 수상자이자 전 세계 1위의 대기업 NE컴퍼니의 회장이 된 '강동구'가 어느날 이유를 알 수 없는 타임슬립으로 인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가며 시작된다.

현실에선 남 부러울것 없는 삶을 살았던 그는 사실 고등학교 시절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며 볼품없던 찐따시절을 보냈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37세 강동구에서 별볼일 없는 17세 강동구로 돌아온 그는 처음엔 이 모든게 꿈인 줄만 알고 그 상황을 부정하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자신의 모습에 자신이 타임슬립을 한 상황을 인지하게 된다.


20년전 동구는 자신이 처한 지옥같은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미친듯이 공부하고 피나는 노력을 했고, 그 결과 어린 나이에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유로 그 모든 것이 한번에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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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학생인 17세 강동구를 괴롭히는 무리가 있었으니 상넘고등학교 일진 그룹 '상넘 트리오'가 그들이다.

그 중 '신윤철'은 미래에 중국집 배달원으로 갔다가 NE컴퍼니의 회장이 된 동구를 맞닥뜨리게 되는데, 자신이 무시하고 괴롭혔던 동구가 자신을 알아보자 자신의 처지가 부끄러워 바로 도망간다.

하지만 17세 윤철은 미래의 자신과 동구의 모습을 전혀 모른 채 동구를 대하는데, 항상 찍 소리 못하고 있던 동구가 갑자기 반항을 하면서 자신을 무시하고 변한 모습을 보이자 절정의 분노에 치를 떨며 동구를 없애려 한다.

대기업 회장 아들로 금수저라 어떤 사고를 치든 다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과거로 돌아온 동구와 얽힐 수록 점점 그의 인생은 엉망이 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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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윤철과 함께 상넘 트리오의 일원으로, 동구를 괴롭히던 '김명환'은 미래에 NE컴퍼니의 사옥 청소원이 되어 동구의 밑에서 일하게 되는데, 과거로 돌아와선 예지몽을 통해 동구의 미래를 알게되며, 미래 자신의 인생을 바꿔보고자 동구에게 잘 보이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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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온 동구를 처음으로 알아본 사람은 '정훈'이란 인물인데, 그는 동구와 함께 과거로 돌아온 사람들 중 한명으로 미래에 폐인과 같은 삶을 살던 중 과거로 돌아오고 나서 동구에게 접근해 동구의 최측근으로 새롭게 살며 인생을 바꿔볼 계획을 세운다.

동구는 처음엔 자신만 과거로 돌아온 것으로 알지만, 정훈을 만나며 차츰 그들 외에 과거로 돌아온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동구가 과거와 다르게 행동할 수록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사건들이 발생하며 동구는 또 다른 혼란에 빠진다.

그래도 다행히 동구는 과거로 돌아오며 외모는 변했지만 미래에 알고 있던 모든 지식을 갖고 있었고 그를 이용해 자신의 성공을 더 앞당기려 계획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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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느 날 동구의 앞에 신기가 있어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엄진수'가 나타나고, 진수를 통해 진수의 아버지 '엄경준'을 만나게 된다.

사실 엄경준은 미래에 자신이 개발한 발명품 때문에 동구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했던 적이 있고 이에 동구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인물이었다.

그 역시 동구와 함께 미래로 돌아온 인물로 동구에게 NE컴퍼니의 모든 정보를 빼내려는 계획을 갖고 아들인 진수를 통해 동구에게 접근했던 것이다.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로 타임슬립한 동구를 이용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이 이루었던 모든 것을 되찾고 싶은 동구, 이들은 과연 자신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을까? 동구의 돌발 행동들로 인해 그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바뀌게될까? 


누구에게나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이 이불속에서 하이킥을 날리고 싶을 정도로 지우고 싶은 기억의 순간일 수도 있고, 과거 선택의 기로에서 했던 아쉬운 결정을 다시 되돌리고 싶어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을 수도 있고, 혹은 자신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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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동구는 가장 돌아가기 싫던 지옥같은 시절, 자신이 가장 비참하고 불쌍했던 시절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내가 만일 그런 상황에 있다고 상상을 해보면 망연자실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특히 동구는 요행이 아니라 자신의 피나는 노력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그 억울함이 몇 배는 더 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칫하면 고구마 먹은 듯 답답한 전개일 수도 있었을 이 작품은 다행히도 그러한 길을 피하기 위해 동구에게 모든 기억과 지식을 남겨둔다.

그로 인해 동구는 과거의 17살 동구가 아닐 수 있었고,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과거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가 돌아간 17살의 세상은 과거가 아닌 현재이며, 오히려 그가 살았던 37살의 현실이 과거가 되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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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 미래를 알고 있는 동구 주변의 사람들은 참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정훈이 그렇고, 명환이 그렇고, 경준이 그렇다.

자신의 욕심을 챙기려 마음으론 그렇지 않으면서 동구에게 잘보이려 한다든가, 동구가 노력해 이룬 것들을 쉽게 얻으려 한다든가 하는 그들의 행태를 보면 화가 나고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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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입장바꿔 생각해보자, 내가 그들의 상황이라면 이런 기회를 그냥 놓칠 수 있을까?


식상할수도 있는 타임슬립이란 소재로, 식상하지 않은 이야기를 전개 중인 웹툰 언원티드는 이렇듯 '나라면...?'이라는 상상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제목처럼 원치않는 일에 빠져든 동구가 어떻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이끌어갈지 궁금해지는 작품이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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