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건물주가 진짜 갓물주가 됐다?! '갓물주'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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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있다.
심지어 신을 뜻하는 '갓(God)'라는 말과 '건물주'를 합성한 단어인 '갓물주'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이니 현 시대에 건물주라는 것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물질만능주의인 시대라지만 건물주가 꿈이라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한편으론 씁쓸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건물주라는 것은 어떤 면에선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고,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는 선망의 대상으로 생각되는 것이 아닐까.
평생직장은 사라진지 오래이고, 청년들의 취업문은 좁디 좁은 세상에, 안정적으로 생기는 수익으로 노후 준비를 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 건물주만큼 좋은 직업이 또 있을까?
건물만 있으면 세입자들에게 월세를 받으며 편하게 살 수 있는 나라, 건물주가 아니라 갓물주라 불리는 나라, 그런 곳이 현 시점 우리나라의 모습인 것이다.
그리고 현재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 '갓물주'는 이러한 건물주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작품의 작가는 HD3로 이전 작품 '금수저'에선 흙수저와 금수저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인기를 모았었다.
어찌보면 이전 작품인 금수저와 비슷한 느낌을 풍기는 작품 '갓물주'는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평범한 28살 청년 '송강기'는 불과 한 달 전만해도 지리단길에서 장사를 하던 평범한 임차인에 불과했다.
하지만 별볼일 없던 지리단길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해지며 강기가 세들어 있던 건물의 건물주가 임대료를 배로 올려 받는 것도 모자라 보증금 6천만원을 올려달라고 하며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편찮으신 할아버지 병원비에 살고 있는 집 전세금 올려달라는 재촉에 이젠 가게 보증금까지 올려줘야 하는 상황에 강기는 난감해지는데, 결국 여자친구 '희주'와의 결혼을 위해 모아둔 결혼자금까지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안그래도 부모 없이 할아버지 손에 자라고 돈도 없는 강기와의 만남을 반대하고 있던 희주의 부모님 때문에 마음 앓이를 하고 있던 희주는 결국 견디지 못하고 강기에게 이별을 고하게 되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병을 앓고 있던 강기의 할아버지는 퇴원 후 집에서 주무시던 중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된다.
사실 강기의 할아버지는 막내아들이었던 강기의 아버지를 며느리와 함께 사고로 떠나보내고, 강기를 홀로 키우며 살고 있었는데 강기의 삼촌, 고모들은 모두 강기의 할아버지에게 진작에 재산을 물려받은 뒤엔 강기의 할아버지를 찾아와 보지도 않고 나몰라라하고 있던 상태였다.
그러던 중 강기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만나게 됐지만 이들은 자식으로서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기 보단 남긴 재산이 더 없을까에 대해서만 궁금해하는 것이 아닌가.
이에 분노를 참지 못하던 강기의 앞에 뜻밖의 인물이 나타나는데 바로 '성주심'변호사라는 사람이었다.
할아버지의 유언을 실행하기 위해 나타났다는 이 변호사는 생각지도 못한 말을 가족들에게 전하는데 바로 강기의 할아버지가 강기에게 건물 한 채를 유산으로 남겼다는 것이다.
바로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꽃집이 입점해 있던 9층짜리 건물이 강기의 할아버지 소유였고, 이제 그 소유권이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강기에게 넘어갔다는 것이다.
하루 아침에 가게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임차인이었다가 건물주가 된 강기!
이미 20년 전부터 건물은 할아버지의 소유였다지만 가족 중 누구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고, 강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 건물엔 누구도 알지 못하는 더 큰 비밀이 있었으니.....바로 건물주가 건물 엘리베이터의 층수를 누르면 그 숫자만큼 과거로 시간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의 기억을 그대로 갖고 과거로 갈 수 있다는 사실!
우연히 강기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게 된 강기의 사촌형 '송마기'는 건물 9층으로 가려다 갑작스레 9년 전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게 되고, 시행 착오 끝에 결국 지하1층이 현재로 돌아오는 출구라는 것 까지 알게 된다.
강기는 건물의 능력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 자신을 쫓아내고 이젠 그 곳에 남아있던 강기의 지인들까지 건물에서 쫓아내려고 하는 건물주에게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고, 아직 지리단길이 유명해 지기 전, 건물주가 건물을 팔려고 했던 4년 전으로 마기와 함께 돌아가기로 한다.
마기는 비트코인을 사서 큰 돈을 벌 작정을 해 4년 전으로 돌아가게 되고, 강기는 4년전으로 돌아가 복권 1등에 당첨된 돈을 이용해 건물을 사기로 한다. 현재로 돌아온 두 사람은 과거의 변화로 인해 달라진 현재를 마주하게 되는데, 마기는 당시 제때 비트코인을 팔지 못해 전재산을 날렸고, 강기는 건물 2채에 점포 2개를 가진 건물주로의 새 인생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 특별한 능력에 부작용이 있었으니, 과거로 돌아가 이들이 돈으로 직접이득을 얻는 만큼 강기 건물의 누군가는 현재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4년 전으로 돌아간 강기가 복권 당첨으로 얻게 된 금액만큼 강기 건물의 PC방으로 세들어 있던 PC방 주인은 투자 사기로 인해 손실을 입게 되는데, 이에 강기는 죄책감을 느껴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만 이미 생겨난 빚은 다시 없어지지 않고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한다.
한편, 이전 과거여행에서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한 마기는 누군가가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허튼 짓을 하지 말라는 강기와의 약속을 어기고 몰래 비트코인을 이용해 50억의 수익을 남기게 되고, 그로 인해 강기 건물 헬스장의 트레이너이자 어린시절 친구인 '예인'의 아버지에게 50억의 빚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된다.
현재 예인의 아버지는 빚만 남기고 세상을 떠난 뒤고, 그로 인해 마음의 병을 안게 된 예인의 어머니마저 갑자기 사망하게 된 상황.
자신이 손해를 입힌 20억과 마기로 인해 예인에게 발생한 빚 50억, 총 70억을 만들어 이 모든 것을 원상태로 되돌리기로 결심한 강기.
과연 그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알면 알수록 신기한 건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돈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스토리로 흥미를 끄는 작품 '갓물주', 앞으로 강기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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