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 범벅일 것 같은데 의외로 담백하다? <비밀남매>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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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MSG 범벅일 것 같은데 의외로 담백하다? <비밀남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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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08회 작성일 24-05-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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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남이지만
여느 남매와 다를 바 없이 평범했던 ‘태성’과 ‘하은’.
어느 날 우연히 야한 영화를 보다
태성은 반쯤 장난으로 하은의 가슴을 만지게 되는데...
"그런데··· 왜 가만히 있는 거지?
대체 왜 그러는 거야? 우리 남매 사이 아니었냐고!"

<비밀남매>
리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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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주인공과 히로인인 태성과 하은은
말 그대로 남남입니다.

태성이 5살인가 아주 어렸을 때
하은이 태성의 집으로 들어와 같이 살게 되면서
사실상 남매처럼 성장했을 뿐,
실제로는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남 관계인 셈이죠.
그러니까 근친 요소는 요만큼도 없습니다.

혈연 관계는 없지만
워낙 어린 시절부터 한 지붕 아래에서 편하게 지내와서
사실상의 남매 같은 사이인 태성과 하은의 관계는,
당연히도 웹툰이 시작하고 3화가 채 지나기도 전에
급격히 변화합니다.

성인이 되고 서로를 은근히 의식하기도 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하은이 공포 영화를 혼자 못 보겠다며
명목상의 남동생에게 같이 보자고 했다가,
이런저런 썸씽이 벌어지며 사건(?)이 시작됩니다.

클리셰 중의 클리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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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크게 설명할 것 없이
정말 작품 소개와 딱 맞는 스토리입니다.

다만 담백한 스토리가 꼭 단점으로만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비밀에다 남매라고 하면 뭔가 msg를 팍팍 친 것 같은
자극적인 내용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그 반대거든요.

남매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피가 전혀 섞이지 않은,
둘이 결혼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소꿉친구 진화판 버전 정도이고,
메인 히로인인 하은도 순수녀 라는 태그를
작품이 달고 있을 만큼 아주 적극적이거나
발랑 까진 스타일과는 거리가 멉니다.
주인공 태성 역시 크게 다르지 않고요.

한편으로 성숙한 남녀로 성장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이성적 관심을 보이면서도,
오랫동안 이어온 '남매' 관계를 잃게 될까 우려해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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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정리하면 (찐)소꿉친구 연애담의 진화판?

혹은 또 다른 바리에이션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적당히 현실적이고 적당히 로맨스도 섞여 있는, 그런 이야기.

19금 남성향 웹툰의 외피를 두르고 있긴 하지만
너무 자극적인 맛으로 치장한 그런 작품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색다른 느낌도 받게 되는데요.
담백한 스토리를 싫어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그 부분이 하나의 특장점으로 작용했다고 봐요.

뻔한 소리지만 작화도 준수한 편이고요.
특히 메인 히로인인 하은에게는 제법 공을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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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피 안 섞인 누나 일변도는 아니고,
주인공을 전부터 좋아하다가
이제 질투하는 대학 후배도 있고,
모범적인 하렘물 구조도 띄고 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서브 인물이라는 느낌이에요.

<비밀남매>

여러모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담백한 남성향 성인 웹툰입니다.

여러분들께도 추천드리니
꼭 봐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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