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500 냥, 그 돈의 값어치를 다할 때까지 그대는 내 신부다! <팔려 온 신부>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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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 성장 사극 로맨스!
세상의 모든 걸 돈으로 사고 팔던 조선 최대 화룡 상단의 대행수 ‘태웅’은 과연 신부의 마음 까지 돈으로 살 수 있을까?
<팔려 온 신부>의 주인공 15살 ‘은홍’은 아버지의 노름 빚으로 기방에 팔릴 위기에 처했다. 마침 ‘은홍’의 앞에 나타난 화룡 상단의 대행수 ‘태웅’이 나타나 ‘은홍’을 500냥에 사겠다고 말을 하고, ‘은홍’은 조선시대 당시 거금 500냥에 팔려가게 된다.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은 ‘은홍’은 기절을 하게 되고 다음날 아침 눈을 뜨게 된다. 낯선 곳에서 눈을 뜬 ‘은홍’은 어제 일이 잘 기억나지 않아 자신이 기방에 팔려온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은홍’은 아픈 몸을 이끌고 방을 나가려고 한다. 그 때 방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태웅’과 마주치게 되며 ‘은홍’은 자신이 있는 곳이 기방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게 된다.
그리고 ‘은홍’은 ‘태웅’에게 자신이 그에게 500냥에 팔려오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태웅’은 ‘은홍’에게 “나는 장사꾼이라 계산은 절대 허투루 하지 않아. 그러니 그 돈의 값어치를 다 할 때까지 나의 신부다. 나랑 혼인하겠느냐?”라고 묻는다. 그러자 ‘은홍’은 “그럴 수 없습니다. 제가 나리를 은애하지 않습니다.”라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하게 된다. 그 말을 들은 ‘태웅’은 “우선 오백 냥을 갚을 능력을 키우거라. 그 때 너에게 다시 물으마. 내게 오백 냥을 갚을 것인지, 내 신부가 될 것인지”라고 대답을 하게 된다.
‘태웅’에게 영의정 대감댁 아들이자 그의 유일한 벗인 ‘시윤’이 찾아왔다. ‘시윤’은 ‘태웅’을 보자마자 “최태웅이 취향관 곽 행수에게 오백 냥을 뜯겼다고 하던데~ 어찌 된 일인가~”라며 그를 놀려댔다. ‘태웅’은 업무 차 취향관에 가게 되었고, 그 곳에서 우연히 ‘은홍’을 보게 되었는데, 꽤나 손재주가 좋고 상단 일을 맡기기 좋을 것 같아 500냥을 주고 데려온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실 ‘태웅’은 ‘은홍’을 취향관에서 마주치기 전에 다른 곳에서 마주친 적이 있었다. 바로 물건을 파는 저잣거리였다.
그날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저잣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짚신을 팔고 있는 ‘은홍’을 본 ‘태웅’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서 우산을 들고 가 ‘은홍’의 머리 위에 씌어 주었다. ‘태웅’은 ‘은홍’에게 “이렇게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짚신을 파는 게냐. 사람도 없는데 뭐 하는 것이냐. 장사치는 자기 몸을 잘 돌보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라며 ‘은홍’을 나무랐다. 그러자 ‘은홍’은 “그래도 나리께서 오셨는걸요. 비는 오지만, 이렇게 기다렸더니 나리께서 오셨습니다.”라고 대답을 했다. 그 대답에 ‘태웅’은 마음이 이상했다. 그 일이 있어서 그런지 ‘태웅’은 취향관 앞에서 ‘은홍’을 못 본채 하고 지나갈 수가 없었다. ‘은홍’이 자신의 삶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을 알기에 ‘태웅’은 ‘은홍’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것이다.
그날 밤 ‘태웅’은 ‘은홍’이 머무는 방 앞에 있었다. 하루 종일 방 안에 있었던 ‘은홍’은 답답한 나머지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태웅’과 ‘은홍’을 마주치게 되었고, 두 사람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태웅’은 ‘은홍’에게 “네게 3년의 시간을 주마. 그 안에 오백 냥 갚을 능력을 키우도록 하거라.”라고 말했다. 그 말은 들은 ‘은홍’은 자신이 3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오백 냥을 다 갚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심란했다. 그런 ‘은홍’을 보고 ‘태웅’은 “오백 냥은 3년 뒤부터 갚는 것이다. 그 때까지는 내 신부 역할만 해주면 된다.”라고 말을 했다. ‘태웅’이 ‘은홍’에게 자신의 신부 역할을 해달라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혼기가 차도록 결혼을 하지 않는 ‘태웅’을 두고 여러 소문이 떠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웅’은 ‘은홍’에게 3년 동안 안채에서 지내며 먹고, 자고, 배우는 것을 하라고 말했다. 또한 누군가의 앞에서 머리를 숙이지 말고, 안주인으로서 당당히 앞으로 걸어 가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 ‘태웅’은 청국으로 떠나게 되었다.
3개월 후 ‘태웅’은 조선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오랜만에 집으로 간 ‘태웅’은 ‘은홍’을 보게 되었다. ‘은홍’은 살을 찌우기 위해 열심히 먹었더니 키가 한 뼘이나 크게 되었다. ‘은홍’을 본 ‘태웅’은 조금 이상한 마음이 들었지만, 애써 그 마음을 숨긴 채 영리해져야 한다고 말을 하게 된다.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은홍’에게 ‘태웅’은 선생을 붙여주게 되고, 그 날부터 ‘은홍’은 글을 배우기 시작한다. 상단의 모든 사물에 글씨를 붙여 글을 읽는 연습을 하게 된다. 글을 읽는데 서툴기만 했던 ‘은홍’은 점차 글을 익히게 된다. ‘태웅’에게 고마움이 많은 ‘은홍’은 그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고, ‘태웅’은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게 된다. ‘은홍’은 그의 소원을 어떻게 들어줄 지 고민을 하다가 창문을 통해 비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그런 그녀의 마음에 ‘태웅’은 감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태웅’은 일을 하기 위해 3년 동안 떠나게 된다. 3년 후 조선에 돌아온 ‘태웅’은 3년 만에 ‘은홍’을 보게 되는데...
어느 덧 화룡관의 안주인으로서 자세를 갖춘 ‘은홍’. ‘태웅’은 그런 ‘은홍’의 마음까지 사로 잡을 수 있을 것인가? 앞으로의 이야기는 웹툰 <팔려 온 신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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