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우리반 숙경이> 27년째 학교에 앉아 있는 존재감 없는 찐따 귀신 숙경이 이야기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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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시절을 떠올리면, 학교마다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었다. 예를 들면 운동장에 동상이 있는 학교라면 매일 밤 12시에
동상이 움직인다거나, 미술실에서 여학생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등의 이야기다. 지금에서야 너무 터무니 없고 믿기 힘든 이야기지만, 어린 시절에는
순수했던 탓인지 그 이야기가 신뢰감 있게 다가왔다. 학교 교실에 27년째 앉아있는 귀신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이 있다고 한다. 바로 <우리반
숙경이>이다.
<우리반 숙경이>의 주인공 ‘석태’는 ‘귀도고등학교’ 학생이다. ‘석태’는 여느 고등학생과 다르지 않게 매일 아침 8시마다 익숙한 일상이 시작되었다. ‘석태’에게 매일 숙제를 했는지 물어보는 ‘재경’이와 ‘재경’이를 좋아하는 ‘혜주’, 그리고 같은 반 ‘숙경’이가 있었다. ‘숙경’이는 숨을 쉬지 않는 귀신이었다.
‘석태’가 ‘숙경’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10년 전 8살 때였다. ‘숙경’은 17년 전에 학교에서 실종된 여학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라졌던 ‘숙경’이 교실로 돌아와서 2분단 끝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 당시 ‘숙경’이는 학교에서 특별한 존재였지만, 그로부터 27년이 지난 지금 더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었다. 그저 어느 교실에서 흔히 보이는 외로운 섬 같은 아이였다.
그리고 ‘석태’의 반에 서울에서 전학생이 한 명 오게 되었다. 전학생 ‘다운’은 간단한 자기 소개 마저 두근거리고 떨리는 소심한 아이였다. 담임 선생님은 ‘다운’이 학교에 11년 만에 온 전학생이기 때문에 잘 대해 주라는 말을 하고 ‘다운’에게 2분단 끝자리에 앉으라고 이야기했다.
‘다운’은 긴장되는 마음을 가지고 2분단 끝자리로 갔다. ‘숙경’이의 존재를 모르는 ‘다운’은 자리에 홀로 앉아 있는 ‘숙경’이 에게 “안녕? 난 다운이 라고 해..”라고 말을 한다. 그런 ‘다운’의 모습을 보고 ‘석태’를 포함한 반 아이들은 깜짝 놀라게 되는데…
얼떨결에 귀신 ‘숙경’이의 짝지가 되어버린 ‘다운’. 그녀는 전학 온 새로운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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