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24시간 밀착 동거 리얼리티 로맨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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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톱스타와 안티팬으로 낙인 찍힌 잡지사 기자의 티격태격 스토리.
SBS 드라마로 제작 예정인 뒷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로맨스 웹툰.

세상은 넓고, 직업은 많다. 내가 알고 있는 직업의 수와 모르고 있는 직업의 수를 비교 한다면 어느것이 많을지 자신할 수 없다. 그 중 ‘연예인’이라는 직업도 있다. ‘연예인’은 연예에 종사하는 배우, 가수, 무용가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연예인’은 다른 직업들 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대중들에게 노출이 되는 직업이다.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징상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사는 만큼 그에 따르는 시기, 질투, 미움도 많이 받는 직업 인 것 같다. 따라서 ‘연예인’에게는 그들에게 사랑을 주는 ‘팬’과 반대로 미움을 주는 ‘안티팬’이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러니한 제목의 웹툰이 있다. 제목을 읽고 나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웹툰. '제목대로 현실에서 실현 된다면, 정말 끔찍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웹툰. 바로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이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의 남자 주인공은 K-POP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톱스타이며 발표하는 음원마다 차트를 올킬시키고, 출연하는 방송마다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고, 그의 패션을 따라 입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후 준’이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은 입사 3년차 잡지사 피처팀 기자이며, 원더우먼을 꿈꾸며 ‘원더우먼’잡지사에 취직했지만 현실은 온갖 잡다구리한 일들을 다 맡는 일명 ‘포스트잇 기자’ 이근영 이다.

‘이근영’에게는 취재 때문에 갔던 레스토랑의 쉐프 ‘로이’와 사귀는 중이다. ‘이근영’은 연말을 맞아 ‘로이’에게 서프라이즈 선물로 꽃바구니와 함께 집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이근영’은 못 볼 꼴을 보게 되는데… 바로 ‘로이’가 양성애자였다는 것이다. 그 모습을 보고 충격받은 ‘이근영’에게 ‘로이’는 “왜 이렇게 화를 내고 그래! 근영씨 원래 잘 참는 성격 아니었어?! 참을 거면 끝까지 참아야 좋은 사람이라도 되지.”라고 하고 이 둘은 헤어지게 된다.

어느날 ‘이근영’은 동료와 함께 ‘후 준’과 같은 그룹이었던 멤버가 새로 오픈한 클럽에 취재를 하러 가게 된다. 이 곳에 ‘후 준’도 초대손님으로 왔고, 기자들은 ‘후 준’에게 관심을 가지고 취재를 한다. ‘이근영’은 그 기자들과 다르게 클럽에 대한 사진을 몇 장 찍고 동료와 술을 마시게 된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된 ‘이근영’은 속이 좋지 않아서 화장실로 가게 된다. 화장실을 가는데 ‘후 준’이 어떤 여성과 말다툼을 하는 것을 보게 된 ‘이근영’이다. 연예인의 사생활도 어느 정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이근영’은 좋지 않은 속을 붙잡으며 벽 뒤에 숨어있었다. 참다 참다 더 이상 못 참겠다 싶어 화장실로 달려드는 카메라를 목에 매고 있는 ‘이근영’을 본 ‘후 준’은 ‘이근영’도 사생취급을 하고, ‘이근영’에게 카메라를 내놓으라고 하고, ‘이근영’은 화가 나서 구두를 ‘후 준’의 머리에 던진다.

이 해프닝이 있은 후, ‘후 준’은 ‘이근영’의 잡지사에서 하기로 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이근영’을 협박하고, ‘이근영’은 그 일을 계기로 회사에서 잘리게 된다. 이후 ‘이근영’은 ‘후 준’의 공식 안티팬이 되어 ‘후 준’의 이중성에 대해 퍼뜨리게 된다. 이로 인해 ‘이근영’은 신상도 털리고, 월세를 내지 못해 쫓겨나고 악플에 시달리는 등 안 좋은 일만 그녀에게 일어나게 되는데… ’후 준’의 안티팬으로 유명한 ‘이근영’에게 “안티팬과 결혼했다?”라는 프로그램 제안이 들어오게 된다. ‘후 준’은 프로그램을 거절하고, ‘이근영’은 프로그램을 승낙하게 된다. ‘후 준’의 동의 없이는 프로그램을 제작 할 수 없다는 PD님의 말에 ‘이근영’은 ‘후 준’을 설득하러 가게 된다. 앞으로 이 둘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의 그림체는 세심하고 다채롭기 때문에 로맨스 스토리에 최적화 되어있다. 웹툰을 읽으면서도 머릿속에서 영상으로 스토리가 전개 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의 단점은 남자 주인공 ‘후 준’의 캐릭터와 분량이다.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안 해주고 남들이 먼저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려주기를 기다리는 그의 성격에 많은 독자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속터지고 답답한 성격을 가진 남자 주인동이다. 그러나 이 부분은 독자들이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 된다. 캐릭터 선정에 있어서 작가 나름대로 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분량의 경우 늘 짧게만 느껴지고, 이야기가 전개 되려다 그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이 부분도 개선 한다면 더욱 좋은 웹툰이 될 거라 생각한다. 웹툰의 특성상 독자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작가들이 많기에, 매 화 댓글에 달리는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앞으로의 내용을 전개해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아직은 연재 초반이라 뒷 이야기가 더욱 기대가 된다. 또한 드라마로 방영 될 예정이라는 기사도 기대하게 만든다. 화려한 색감과 재미있는 스토리의 로맨스 웹툰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웹툰. 바로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이다. 새로운 로맨스 웹툰을 찾는 독자들은 한 번 쯤은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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