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도 게임처럼 멋지게 다른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까? <같은 도장>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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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현실에서도 게임처럼 멋지게 다른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까? <같은 도장>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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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1회 작성일 24-05-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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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할 작품은 <같은 도장>이다. 이힝 작가는 전작 <참치와 돌고래>에서도 귀여운 그림체와 몰랑몰랑한 분위기, 매력 넘치는 주인공들로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 웹툰 역시 작가의 그런 매력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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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웹툰의 여자주인공인 은별. 은별은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사람을 만나길 무서워하며 집에서 게임만 하는 한가한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런 은별과 이야기하는 사람은 은별의 언니인 은하와 은별의 게임친구 똘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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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는 은별과 똘이가 같은 도장에 다니면서 시작한다. 동네 양아치들이 은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초등학생 권시우와 도장 사범님이 은별을 구해주고, 은별은 그런 그들의 모습에 자신도 검도를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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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에서는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사람들과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못하지만 게임에서만은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은별은 검도의 칼과 호구가 게임속과 같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고 호구를 입었을때는 그전보다 당당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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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도장에 다니는 똘이는 게임친구인 은별을 알아보지 못하고 게임에서 실제 검도장의 은별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를 하게 되고 은별은 그 말에 상처받고 자신이 검도장의 은별과 같은 사람임을 밝히지 않게 된다.


 이 웹툰의 매력포인트는 주인공들의 성장과정에 있다. 우리 모두 처음부터 완벽하지는 않다. 검도장에서는 멋진 사범님이지만 은하의 카페에서는 어쩔줄 몰라하는 사범님, 고등학생인 똘이, 타인과의 대화를 어려워하는 은별처럼. 모두 완벽하지 않지만 점차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마치 독자가 주인공들을 키우는 느낌과 동시에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


 이런 깊은 생각 없이도 이 웹툰은 재밌게 볼 수 있다. 깔끔하고 귀여운 그림체는 보면 볼수록 작품에 빠져들게 만들고 등장인물들의 성격 역시 귀여우며 웹툰에 흔히 등장하는 절대악, 발암캐(?) 같은 인물도 나오지 않는다. 각자의 삶에 충실한 평범한 성격을 가진 인물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힝 작가의 <같은 도장>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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