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폭력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 <땅 보고 걷는 아이>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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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울컥한 가정폭력에 관한 웹툰.
늘 주눅 들어 있던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로맨스, 학교물, 판타지, 시대물 등등 웹툰에는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가 있다. 웹툰을 꽤나 많이 읽은 내가 새로 접한 장르의 웹툰이 있다. 바로 ‘가정 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웹툰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웹툰. 가정 폭력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게 만드는 웹툰. 바로 네이버웹툰에서 새로 연재를 시작한 <땅 보고 걷는 아이>이다.

새벽의 지하철을 타게 된 ‘겨울’이와 엄마와 동생. 도망치듯이 집을 나와 외 할머니 댁으로 이사 가는 중이라고 한다. ‘겨울’이는 이사 가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이사를 가야 한다. ‘겨울’이는 현재 초등학교 5학년 열 두 살 소녀이다. 어린 소녀 ‘겨울’이가 원하지 않지만, 이사를 꼭 가야 하는 이유. 이 웹툰은 어느 평범해 보이는 가정에서 일어난 결코 잊혀지지 않는 아니 잊을 수 없는 새벽의 지하철을 타기까지의 ‘겨울’이와 가족의 이야기이다.

<땅 보고 걷는 아이>는 ‘겨울’이의 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보여준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에피소드에서는 ‘겨울’이의 탄생에 관한 스토리가 나온다. ‘겨울’이의 엄마와 아빠는 결혼을 반대 당했다. 그러나 이미 뱃속에 ‘겨울’이가 존재했기에 어쩔 수 없이 결혼 승낙은 받았으나, ‘겨울’이가 여자아이 라는 이유로 환영 받지 못한 아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와 아빠는 결혼을 했고, ‘겨울’이가 태어났다. 원래 봄에 태어났어야 했는데 겨울에 태어나버린 미숙아였다. 그 날 ‘겨울’이의 아빠는 술 마시고 싸움이 나서 경찰서에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겨울’가 말한다.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태어났다. 내가 태어났다.”

<땅 보고 걷는 아이>는 15세 이상 감상을 권장 드린다고 쓰여져 있다. 그리고 가정폭력에 대한 상처와 슬픔이 있는 독자들은 안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웹툰을 읽을수록 기분이 마냥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가정 폭력의 문제에 대해 인지할 필요가 있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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