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평범한 아주머니가, 사실은 용사였다. 네이버웹툰 <왕년엔 용사님> 리뷰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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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가장 인기있는 웹툰 장르를 꼽자면
당연히 '이세계물 웹툰'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 이외에도 다양한 인기있는 장르들이 있습니다.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 등등이 있지요.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하나로 합친 로맨스 판타지 이세계 환생 웹툰도 존재합니다.
장르 이름만 들으면, '이 무슨 끔찍한 혼종인가!'라는
명대사가 떠오를 정도로 기괴한 느낌이 드는데요.
놀랍게도 이는 현재 유행중인 다양한 웹툰들의 장르에 해당하는 녀석입니다.
재미있는 요소들을 골고루 모아 한 곳에 때려박았는데, 재미있을 수 밖에 없겠지요.
전에도 계속 말씀드렸다싶이 웹툰 시장은 현재 레드오션 상태입니다.
하루에도 몇 십개씩 되는 새로운 웹툰들이 등장하고, 그 많은 웹툰들 중에서 비집고 올라와 독자님들의 선택을 받고,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스스로를 돋보일 수 있는 특징 이른바 개성들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은
로맨스, 판타지, 이세계, 환생, 러브코메디 작품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게 되는 것이죠.
이것은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역으로 너무 비슷한 종류의 작품들이 많아지게 되어 오히려 시장을 느리게 만드는 양산형 시장이 만들어지기 십상입니다.
실제로 현재의 서브컬쳐 시장은 이러한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죠.
이러면 진짜 작품성을 가진 작품들이 빛을 발하기 어려워서 시장이 고착화되는 현상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런 주제들을 가진 작품들이라고 전부 다 식상한 것은 아니죠.
그들 중에서도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독자들의 시선을 이끄는 작품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특히 지금 네이버에서 연재하고 있는 작품들은 전부 다 뛰어난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새삼 네이버웹툰의 대단함을 다시 느끼게 되었네요.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소개드릴 웹툰인
네이버웹툰 <왕년엔 용사님>도
이세계물을 장르로 하고 있는 웹툰이며,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웹툰입니다.
앞으로 하나씩 이 웹툰 <왕년엔 용사님>이 어떤 특성이 있는지
저와 독자님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왕년엔 용사님!>은 기본적으로 이세계 회귀물을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보통 이런 이세계물에서 현실에서 이세계로 회귀하는 주인공들의 특징은 젊거나 학생들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많으면 30대 직장인까지 주로 젊은 사람들이 사고가 나거나 어떠한 경위로 이세계의 부름을 받아 그곳에서 활동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이번 작품도 그런 경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이 고등학생 여자아이가 당연히 이세계에 가서 활동을 할 것이라 생각했죠.
하지만 여기서부터 뭔가 다른 조짐이 느껴졌습니다.
이세계로 끌려갈 위기에 처하자 등장한 여학생의 어머니.
근데 뭔가 신기한 점이 있다면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들을 봤음에도 두려워하는 느낌이 없고, 왠지 모르게 특별해 보이는 노란 눈동자가 정체가 뭔지 궁금하게 만들죠.
게다가 웹툰의 이름이 <왕년엔 용사님!>인 것을 보아하니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웹툰을 오래 본 사람들의 촉은 항상 틀린 적이 없죠?
처음에 나왔던 고등학생 여학생이 주인공인 용사가 아니라 주인공의 어머니인 '명옥'이 바로 웹툰의 용사님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과거 이세계에서 마왕을 퇴치하고 현실로 돌아온 명옥을 다시 이세계에 등장한 마왕을 제압하기 위해 그들은 명옥을 데리러 온 것이었죠.
하지만 그들의 간청에도 명옥은 이세계로는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이 부분이 처음에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들이 이세계로 그녀를 데려가기 위해 대화가 통하지 않자 마음이 아프지만 강경책으로 그녀의 딸을 인질로 삼는 등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만 골라서 하긴 했죠.
하지만 그 이전의 독백이라던가 명옥의 대사를 보면 그것만이 원인인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좀 더 원초적인 무언가가 있는 듯 했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유가 나오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그녀는 이세계에서 용사로 활약하면서 많은 명예도 얻었겠지만 그에 따른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게 마왕을 잡는 일이 순탄하지만은 않겠지요.
엄청난 목숨의 위협이 있을 것이며, 정말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삐끗하면 죽는 곳이 바로 이세계였으니까요.
그리고 또한 더 심각한 것은
마왕을 차리고 돌아온 현실 세계는 몇 년이라는 많은 시간이 흘러있었고, 돌아온 그녀에게 남겨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현실 세계와 이세계는 완전히 다르니까요.
가족과도 연락이 끊기고, 오로지 혼자 힘으로 각박한 사회를 살아가야 했죠.
이 때문에 그녀는 더욱 이세계에서의 생활을 증오하게 된 걸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명옥을 데리고 온 과거 명옥의 동료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죠.
원래 이세계로 불려간 시점에서 현실 세계에서의 명옥의 시간은 멈추게 되어 있었는데 이상 현상이 일어나서 그런지 시간이 흘러 있었으니까요.
그들은 이로 인해 명옥이 큰 마음의 상처를 얻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그녀의 딸을 인질로 잡아가면서까지 자신 세계만을 지키기 위해 그녀를 이세계로 데려가려던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명옥이 필사적으로 거부할 수 밖에 없겠네요.
뭐 그러다가 어쩌다 이세계에 끌려가서 다시 돌아오게 되고, 현실 세계에서 그들이 갇히게 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이 웹툰에서는 풀어내고 있는데요.
떡밥도 다양하고, 그림체도 매우 준수한 편이라 볼 맛이 나는 정말 재미있는 웹툰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이 작품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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