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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36회 작성일 24-05-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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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이란 같은 종 사이의 의사소통에 사용되는 화하적 신호들을 통칭한다고 합니다만, 보통 성인 매체에서 말하는 페로몬은 그냥 '이성의 성욕을 불러 일으키는 마성의 냄새' 정도의 의미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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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남성향 성인 웹툰에서는 남자의 몸에서 나는 어떤 냄새가 여자를 미치게 한다... 같은 용도이지요. 남자 주인공의 몸에서 냄새만 풍기면 히로인들이 정신을 못 차리로 우르르 몰려든다.. 라는 것은 참으로 19금 씬을 그려내기에 편리한 설정이라, 보다 원초적인 목적에 충실한 남성향 웹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딱히 깊게 고민할 필요가 없지요. 작가든, 독자든. 작가로서는 그 냄새의 출처만 설정하면 그만이고 독자들은 그러려니 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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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페로몬'인 이 웹툰은 클리셰와 장르의 법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주인공 '강태곤'은 화학공학 계통의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대학원생으로, 사실 대학원에 진학한 것부터가 사회에 진출할 자신이 없다는 영 바람직하지 못한 이유였던 만큼 그다지 긍정적인 랩실 라이프를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수는 매우 깐깐하고 폭언을 일삼는 데다 같은 동기는 그를 개무시하는 등, 좋지 못한 처지의 남자 주인공의 전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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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곤은 이야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시약을 개판으로 다뤘다가 폭발사고를 당하면서 몸에 악취가 배자 스스로 방향제를 만들기 위해 연금술사처럼 새로운 약을 만들어 뿌리는데, 이 냄새를 맡자 여자들이 환장해서 달려든다는 단순명료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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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의 후보군 역시 꽤나 전형적인데 앞서 언급한 깐깐한 교수나 그를 무시하는 같은 대학원생, 그리고 보험을 팔러 왔다가 주인공의 냄새에 취하게 되는 학창시절 여사친 등등입니다. 주인공이 대학원에 진학한 계기라든지, 여자들과의 관계라든지, 초반에 깔아놓은 배경은 순식간에 의미를 잃습니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았을 테지만요. 하여튼 1화만 보더라도 대강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가능한 작품이니 직접 보고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용은 그냥저냥 넘어갈 만하지만 작화가 다소 아쉽지 않나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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