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패스트푸드, 꿩 먹고 알 먹고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막 전역한 '김우주'는 학비를 벌기 위해 어디 지방에 있는 공장에 가서 알바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학창시절 별로 친하지도 않았고 툭하면 그를 무시하느라 별로 사이가 좋지 않던 '전혁수'의 제안으로 패스트푸드 버거 프랜차이즈에서 알바를 하게 되는데요. 원래 우주는 그럴 계획이 전혀 없었지만, 이 프랜차이즈에서 알바를 하면 예쁜 여자들과 잔뜩 사귈 수 있다는, 누가 봐도 허언 100% 맥스를 찍는 혁수의 발언과 별안간 등장하는 그의 여친인지 뭔지 하는 예쁜 여자애의 존재로 홀랑 넘어가게 됩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존잘이 아닌 이상에야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알바한다고 여자를 마음대로 사귄다는 건 말이 안 되겠지만, 현실이 아니라 19금 남성향 웹툰이니까요. 주인공 우주는 알바 첫날부터 같은 신입으로 들어온 귀염상의 '민지'나 매니저 직함을 달고 있는 가칭 얼음공주인 '한나'등과 묘하게 엮이게 됩니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내용 자체는 정말로 길게 설명할 게 없습니다.
설명한 대로, 주인공 우주가 패스트푸트 알바에 들어가서 거기서 같이 일하는 여자애들의 썸씽, 불같은 관계가 전부에요. 그런데 20대 남녀가 알바하다가 눈맞는 이야기 라고 정의한다면, 장르의 대전환이 없는 이상에야 무슨 심각한 스토리가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하겠지요. 물론 반전 매력을 드러내는 히로인도 있지만 이 작품에서 몇 안 되는 반전 포인트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함구하겠습니다.
상당히 괜찮은 19금 남성향 웹툰입니다. 작화는 우선 도장찍기 성향이 조금 보이기는 하지만 퀄리티 자체는 준수하고 도장찍기도 거슬리지 않는 수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수준입니다.
아마 대체로 만족할 만한 수준의 작화로 보여지고요. 그 다음은 캐릭터인데, 약간 뻔한 구도에다 클리셰적이긴 하지만, 스무스하게 전개되는 어색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에 힘입어 상당히 괜찮은 몰입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주인공 우주가 알바를 시작하는 과정부터 거기에 개입된 양아치 친구의 의도나, 여자애들의 접근 등 장르를 감안하면 아주 터무니 없지는 않아요. 이야기 전개의 도중에 여캐들의 개성도 잘 살린 편이고요. 전체적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남성향 성인 웹툰입니다.
- 이전글나 다시 악마로 돌아갈래! <주님, 악마가 되게 해주세요!> 24.05.27
- 다음글우리는 꿈에서 만난다, <나타나주세요!> 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