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짝, 발기부전 남편과 흔들리는 아내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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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과 '문혁'은 결혼한 지 몇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신혼부부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흠잡을 곳이 전혀 없는 듯한 선남선녀 부부에다 남편인 문혁은 스타 영어 강사로 돈까지 잘 벌고, 가정에서는 아내에게도 무척이나 상냥한 편인데요.
부부에게는 고민이 있는데 다름이 아니라, 연애 시절에는 한창 불타오르던 성적인 관계가 결혼한 직후에는 뚝 끊겼다는 점입니다.
원래 연애할 때도 문혁의 리드에 따르기만 했던 소윤은 못내 불만스러우면서도, 먼저 성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면 남편이 자신을 이상하게 볼까 봐 끙끙 앓고만 있습니다.
친한 동성 친구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으며 갖은 추측을 늘어놓기도 하고, 친구에게는 남편을 딱 앉혀 놓고 툭 까놓고 솔직히 이야기를 해보라는 조언을 듣기도 하지만 성격상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2화인가 3화만에 밝혀지는 내용에 따르면 문혁은 바람을 피운다거나 아내에게 질렸다거나 하는 이유는 아니고, 육체적으로 와이프와 정상적인 성생활을 이어가는 데 문제가 있는 상태로 짐작되고요.
본격적인 이야기는 그렇게 남편의 성적 외면(?)으로 인해 욕구불만에 시달리는 젊은 유부녀 소윤에게 한때 그녀가 다녔던 수영장의 젊은 남자 강사가 접근하며 시작됩니다.
한창 수영을 배울 적에 넘어져서 크게 다칠 뻔한 그녀를 잡아줬다는 명목으로 밥에 술까지 같이 먹으면서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임자가 있는 사람이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와 단둘이 이렇게 오래 논다는 건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장르의 특성상 그냥 넘어가 봅시다.
하여튼 소윤은 젊고 잘생기고 수영 강사니까 몸도 좋고 적당히 능글맞으면서 음흉한(?) 수영강사 '상훈'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둘의 관계는 꽤 급진전을 이루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훈은 주인공이 유부녀라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한편 발기부전인지 그 비슷한 질병인지도 고뇌하는 문혁에게도 낯선 여자가 접근해 옵니다.
그의 영어수업을 듣는 '지현'으로 연예인인지 셀럽인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문혁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섭섭해하는 그런 처자입니다.
대략 그런 이야기입니다.
서로 소통하고 풀어가면 될 문제를 대화의 부재로 인해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멀어지는 부부와 그 부부에게 각각 접근하는 다른 남녀.
처음에는 서로가 모른다 여길 테지만 결국 불편한 진실을 알아가면서 더 멀어지거나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 다시 가까워지거나, 둘 중 어느 쪽일지와 그 결말이 어떨지는 직접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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