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징벌소녀 "마법소녀, 징벌의 때가 왔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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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핑크 핫핑크~는 마법소녀의 상징
정의의 이름을 빌어 아름다운힘으로 적을 해치우는 이른바 '마법소녀'는 어린시절 수많은 소녀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자 소년들의 연인이였다.
오늘 소개할 '징벌소녀'는 수많은 '마법소녀'이야기중 아마 가장 이질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징벌소녀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는 인기 학원 스릴러 웹툰으로 스토리는 가재, 그림은 스테고작가가 맡았다.
화려한 코스츔과 능력들을 가진 마법소녀는 분명 등장하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마법소녀'물의 산뜻함을 찾는다면 다른 만화를 찾는 것을 권장한다.
세상을 구하는 마법소녀들도 평소에는 학교생활을 하고있는데, 겉에서봤을때 그들은 영웅이고 우상이지만 학교에서의 그들은 안하무인의 절대강자다.
그리고 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바로 이만화의 여주인공이다.
▲ 마법소녀들의 실채, 괴롭힘당하는 여주인공
어느날 괴롭힘 당하는 언니를 구하기위하여 나섰던 동생이 마법소녀들에게 살해되는 일이 벌어지는데, 결국 동생의 죽음은 마법소녀의 싸움에 휘말려 사고로 죽게된것으로 일단락되고 이로인하여 겁많고 찌질했던 주인공이 비로소 이들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살인까지도 용서가되는 그들은 바로 '마법소녀'
'마법소녀'란 무엇인가? '단순히 마법을 사용하는 소녀'가 마법소녀가 아니라는것은 슬레이어즈의 '리나인버스'나 혹은 디아블로의 '소서리스'를 생각해본다면 쉽게 이해할수 있다.
레이스와 리본으로 칠갑된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서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온갖괴수들과 악당들을 물리치는것이 바로 '마법소녀'라고 할 수있는데 웹툰 '징벌소녀'는 이러한 소녀들의 '사생활'에 주목한다.
사회에 공헌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강력한 힘을 갖게 된 하나의 무리가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하여 폭군으로 군림하는것은 비단 이만화에서 만의 일이 아닐것이다. 학교,군대,직장을포함하여 사회 전반에서 느낄 수있는 이 부조리는 정의의 상징인 '마법소녀'와 만남으로써 더 잔혹하게 다가온다.
왕따를 당하는 아이가 모종의계기로 각성하게되고 싸움실력을 길러서 복수하는 내용같은 구조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마법소녀이야기는 어쩌면 정형화된 하나의 클리셰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두가지 이야기가 절묘하게 혼합되어 매화 한치앞을 알 수 없는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는것이 흥미로운데
거기에 마법소녀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을 극대화 시킨듯한 작화, 그리고 독특하면서도 괴기한 연출이 잘 어우러져 만들어진 이 웹툰은 하나의 '작품'을 감상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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