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직장관리자 권한>, 직장인들의 스탯과 욕망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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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현우는 지방소재의 작은 공기업에서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공기업이라고 하면 대부분 대기업 못지 않은 고연봉에 안전성까지 두루 갖춘 최고의 직장을 떠올립니다만, 의외로 알고 보면 일반인들은 들어본 적도 없는 생소한 이름에 처우는 그저 그런 회사들도 많이 있다고들 하는군요.
현우가 다니는 공기업이 바로 그런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을 잘할수록 진급이 빠르다거나 하는 식으로 보상이 돌아오는 게 아니라 부당할 정도로 업무가 몰릴 뿐인... 그래서 야근에 시달리는(워라밸로 챙기지 못하는) 안습한 처지의 주인공에게 1화부터 '직장관리자 권한' 이라는 새로운 앱을 우연한 기회에 깔게 되면서 새로운 세계가 찾아옵니다.
요즘에는 꽤나 흔하게 보이는.. 그러니까 옛날에 최면이라고 하면 보다 전통적인 의미로 통했던 것 같은데 대인터넷 시대를 맞이하여 이제는 최면도 '애플리케이션' 으로 하는 모양입니다.
정확히는 최면이라기 보다는 상태조작에 가까운데요.
그냥 툭 만지면 여자들이 홱홱 돌아버리는 단순무식한 스타일보다는 조금 낫지 싶습니다.
이 앱의 각 사원 항목을 보면 체력이나 성욕 등 이런저런 특성들이 스탯처럼 뜨고, 또 간단한 조작(체력을 1+하면 몸 상태가 나아진다든가..)으로 상태를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고, 또 자세한 감정이나 신체 상황 등이 보여집니다.
앱의 정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신기해하던 주인공에게 새로운 미션이 주어집니다.
'여직원과 사내에서 성교하세요. 실패 시 1개월 감봉입니다.'
므흣한 길로의 진입을 감봉을 인질로 삼은 반강제된 임무라는 점은 꽤 괜찮은 아이디어 같군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피를 토할 조건에 상태창 유사최면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은 이제 회사 안에서 큰 말썽없이 여직원과 성교를 하기 위해 궁리를 나섭니다 .
그 후보군에는 사내결혼을 한 유부녀도 있고 몸매로 회사에서 유명한 다른 팀 대리도 있고 안경으로 미모가 가려진 소심한 신입사원도 있고... 그렇습니다.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히로인들을 준비해 두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 내용의 웹툰입니다.
최면의 내용은 어느 정도 공을 들였지만 사실 대단할 건 없고, 작화는 꽤나 준수한 편, 전체적으로 크게 모난 곳이 없는 남성향 성인 웹툰입니다.
회사 여직원과 오피스물이라는 소재를 선호한다면 특히 더 재밌게 볼 수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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