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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주인공의 수치심은 지켜주지 않는거 같은 '흑역사처리반'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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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04회 작성일 24-05-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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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흑역사는 갖고 있다. 언제부턴가 생긴 흑역사. 절대 지우고 싶은 엄청 창피한 경험을 이야기 할 때 우리는 흑역사라는 말을 붙이곤 한다. 하지만 현재 살아있다면 흑역사를 생성했을 때 이불을 빵빵 발로 차거나 술을 거하게 먹곤 하지만, 이로 인해 죽을 생각은 보통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흑역사 때문에 목숨까지 왔다갔다 하는 것이 있다면 어찌 할 것인가. 이제부터 이야기 할 레진코믹스의 화요 웹툰은 흑역사 처리반 저승사자들을 다룬 이야기이다. 참고로 내용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스포를 보실 각오가 되었다면 스크롤을 내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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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화부터 주인공 '박영우'는 죽는다. 그것도 사인은 복상사. 정확하게 말하자면 혼자 야동을 보고 일처리 하다가 죽는 것이다. 가끔 사람들이 돌연사 하기 전 하고 싶은 일을 꼽으라 이야기 하면 본인의 컴퓨터에 있는 야동을 지우거나 컴퓨터 본체를 수장시켜서 본인의 야동목록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자신의 야동보는 일에 대해서 엄청 수치심을 느끼곤 한다. 근데 이 웹툰의 주인공은 야동보면서 갑작이 돌연사 했으니... 물론 소재가 신박하고 어이없고 주인공이 절규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계속 눈길을 가게 하지만, 왠지 작가가 주인공을 싫어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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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죽어버린 남자주인공 앞에 나타난 이가 있으니 바로 저승사자 '비선'이다. 박영우 앞에 나타난 비선에게 박영우는 제발 죽더라도 다른 사인으로 죽고 싶다고 하면서 빈다. 그리고 저승사자 비선은 박영우에게 한가지 제안을 한다. 바로 저승사자의 흑역사 처리반에 들어와 일을 도와주는 대신 살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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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말하는 저승사자의 흑역사 처리반이란 몸시 원망스럽고 억울하거나 안타깝고 슬퍼응어리진 마음이라고 하는 '한'을 푸는 일이다. 사람이 죽어 저승으로 인도하는데는 많은 힘듦이 있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한을 너무 깊게 갖은 영혼이 저승에 가지 않고 이승에서 원혼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이를 심각하게 여긴 저승에서 이를 막고자 만든 곳이 바로 흑역사 처리반이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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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승사자인 그들은 남들의 흑역사를 갖고 있는 원혼들을 맡으면서 귀찮기도 하고, 그들의 흑역사를 치유바꿔 그들을 돕고자 하지만 도저히 공감되지 못해 업무의 지장이 많았던 것이다. 그리고 이 팀을 맞고 있는 부서장 비선은 길가던 자신에게 우산을 건내줄 정도로 친절했던 박영우이라면 이들의 흑역사를 이해하고 개선시킬 수 있을꺼라 생각해 이를 제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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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저 위와 같이 죽기 몇시간 전 밖에서 돌아오던 박영우는 다른 원혼들의 처리를 위해 나가있던 비선에게 우선을 건네주는 친절을 배풀게 되고 이 때문에 비선의 마음을 끈 것이다. 도저히 저 상태로 죽는 것만은 막고 싶은 박영우는 이를 하겠다 약속한 후 흑역사 처리반 단원들과 함께 죽을 위기에 처하는 다른 사람들의 흑역사 처리하는 일들을 하게 된다.

이 웹툰은 흑역사라는 우리 주변에 있는 소재를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 신박함에 점수를 주고 싶다. 거기다 흑역사라고 하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잊고 싶을 기억이지만, 제 3자가 보기에는 웃기거나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거기다 허구로 일어나는 웹툰 속의 일이기 때문에 죄책감 없이 맘껏 즐길 수 있기에 좋은 소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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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웹툰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소재의 신박성 말고도 정말 열심히 구르는 주인공과 특이한 성격인 비선에게 있다. 앞서 말했다시피 아무래도 작가는 주인공을 싫어하는 것 같다. 정말 맘껏 굴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력이 강한지 마치 오뚜기처럼 주인공은 시련에 다시 일어선다. 또한 이에 맞서 무뚝뚝한 비선의 특이한 성격 또한 재미를 더하게 해 준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첫 에피소드에 있다. 처음 주인공이 맡게 된 일은 바로 여자화장실에서 일어난다. 비선은 테스트라고 하며 소심하게 대학교에서 밥을 혼자 먹는 사람의 흑역사를 치유하라고 한다. 그녀의 한은 혼자 밥을 먹는 외로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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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의 해결책은 혼자 밥을 먹는 외로움의 한을 없애기 위해 내건 해결책으로 타인의 관심을 받게 하여 해결한다고 하면서 갑작스럽게 화장실에서 김밥먹는 여자를 도서관으로 순간이동시켜버린다. 평범한 사람이 보기에는 또 다른 흑역사를 만든 것이지만 저승사자 비선은 자신이 왜 잘 못된지 모른다. 이런 일을 본 후 박영우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 여자의 한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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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웹툰의 재미있는 점 중 하나는 역시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박영우는 대학교 신입생이다. 그리고 이 웹툰의 무대는 주로 대학교나 그 주변이다. 현실에서는 아닐지 몰라도 웹툰 속에서 살살 불어오는 봄바람은 어떻게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아직까지 많은 화가 진행 되지 않았지만 주인공에게는 꽃바람이 불고 있다. '조아영' 선배와 엮였기 때문이다. 이 둘은 화장실부터 엮인 사이로 주인공이 전전 긍긍 하는 것이 재미있다. 이들의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웹툰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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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은 화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많은 떡밥이 나오게 하여 궁금증을 일으키며 더욱 흥미 진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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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의 흑역사를 처리하는데 방해되는 인물도 등장하기에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다. 무거운 주제가 아닌 가볍고 신박하게 보고 싶다면, 레진코믹스의 흑역사 처리반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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