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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25회 작성일 24-05-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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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의 '핵심 인물'은 '조 루경'이라는 이름의 25세 청년입니다. 왜 주인공이 아니고 핵심 인물인가 하면, 여러 에피소드에서 꾸준히 얼굴을 비치는 건 루경이지만 이야기의 주인공은 그를 탐하는(?) 여러 여자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간단하게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루경은 군대 제대·2년제 전문대 졸업까지 마친 이 시대의 준비된 청년으로, 지금은 옥탑방에서 자취하며 블로그에 의뢰를 받고 가게를 홍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유상 블로그 홍보라는게 끔찍한 레드 오션일텐데 심심찮게 일거리를 물어오는 걸 보면 능력도 나쁘지 않나봐요. 다만 독자들이 눈여겨 봐야할 루경의 능력은 포스팅 따위가 아니라 훈훈한 얼굴과 조각 같은 몸매, 그리고 순진한 인상과는 다른 절륜한 정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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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원초적인 목적에 충실한 19금 웹툰들이 대부분 그렇듯 크게 특이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특징은 있어요. 가장 고전적인 전개 방식, 그러니까 루경이 기묘한 이능력을 얻거나 로또에 당첨되어 떼돈을 벌어들인 다음 여자들과 섹스하고 다니는 대신, 반대로 여자들이 그에게 접근합니다. 그리고 필연적인 설정인지(어느 정도는?) 혹은 작가의 취향인지는 알 수 없어도 연령대가 조금 높아요. 뭐 높다고 해도 30대 초중반 정도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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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등장하는 여성은 택배 기사입니다. 심각한 욕구불만을 앓고 있지만 해결할 길이 없는. 하필이면 택배의 목적지였던 집에서 백주대낮부터 남녀가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소리를 듣게 된 그녀는 더더욱 흥분하여 곤경에 처하기도 합니다. 택배 기사는 루경의 집으로 물건을 운송하다 잠들어 있는 그를 발견하는데요. 소위 아침 발기라는 현상을 목격하고 루경의 엄청난 물건에 이성을 잃고 - 얼굴이 귀엽게 생긴 것은 덤! - 폭풍 같은 섹스를 하게 됩니다. 아는 누나를 통해 막 동정을 뗀 것이 마지막 관계였던 혈기왕성한 루경도 적극 호응하지요.


그 다음은 비슷한 내용의 반복입니다. 불감증 따위에 걸린 완숙한 여자 사장님들과 이런저런 이유로 엮이게 되고, 남자들이 젊고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들을 좋아하는 것처럼 사장님들도 젊고 잘 생기고 몸 좋은 주인공 루경에게 큰 매력을 느끼죠. 미용실, 커피숍 등 다양한 가게와 여러 여자들과 관계를 맺으며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이도록 도와주며, 동시에 루경도 불쾌했던 첫관계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며 상부상조합니다. 주인공과 여자 인물들의 구도를 제외하면 크게 특별하지는 않지만, 사소한 차이가 작품의 매력이 되는 법이니까요.


- 2018 / 03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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