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입대를 100일 앞두고 동정 탈출하기 '입대 전이라 급합니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주인공 '남건희'는 군 입대를 100일 앞둔 신체 건장한 대한 남아로, 제도적으로 여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군대에 끌려가기 전에 동정을 탈출하는 것이 (이야기가 시작하는 시점에서의)목적입니다.
놀랍게도 건희에게는 여자친구도 있고 1화에서 그녀와 호텔에 가기도 했는데 정작 목적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주인공의 여자친구 '한가을'은 혼전순결주의자이기 때문이죠.
그렇게 좌절하던 도중 남자인 친구들과 술을 먹다가 다른 여자 일행들과 합석하는 등 모종의 사건을 겪기도 합니다. 이 부분을 자세히 적기는 좀 애매한데 필연적으로 중요한 스포일러가 될 수밖에 없어서요.
극초반부에 나오는 내용이니까 직접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러던 와중 건희는 그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이 업무적인 이유로 베트남으로 떠나며 남은 100일이 붕 뜨게 되자, 소개를 받아 하숙집을 구하게 됩니다.
골 때리게도 이 하숙집은 다름아닌 여자친구 가을의 집이었습니다. 그리고 장르적 관습에 따라 이 집에는 여친인 가을이뿐만 아니라 그녀의 젊어 보이는 어머니부터 언니인 여름, 동생인 겨울까지 세 자매가 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읽어보셔도 대충 무슨 내용인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젊고 예쁜 여자들이 살고 있는 좁은 물리적 공간 안에 던져진 남자 주인공'이라는 고전적인 구도이지요.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그중에 한 명은 원래부터 주인공의 여자친구였다는 정도일까요.
그리고 주인공에게 뚜렷한 목적과 꽤나 빡센 시간 제한이 걸려있다는 것도 다시 생각해 보니 제법 특이합니다.
클리셰적인 부분이 좀 많긴 하지만, 여름가을겨울 날씨 삼자매의 개성은 제법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여름 언니는 이름처럼 뜨겁고 정열적이며 주인공 건희를 어른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역할을 맡고 있고, 여자친구 가을은 적당히 미지근해서 처음에는 혼전순결을 주장하지만 점차 성적인 행위들에 관심을 가지고, 쿨한 성격인 겨울이는 까칠한 듯하지만 점차 주인공에게 마음을 열어갑니다.
그런 내용입니다.
좀 뻔하긴 하지만 그 뻔한 재미를 잘 살렸다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군요. 작화는 준수한 편이고 그 외에도 크게 흠잡을 만한 곳은 없습니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남성향 성인 웹툰입니다.
- 이전글내가 나로써 이해 받을 수 있기를... <남의 BL만화> 24.05.27
- 다음글발전은 정말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가, <로그아웃> 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