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범을 둘러싼 서스펜스물! <범상찮은 밤>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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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일제강점기, 범을 둘러싼 서스펜스물! <범상찮은 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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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6회 작성일 24-05-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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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네이버웹툰의 신작,
<범상찮은 밤>입니다.
오랜만에 소개하는 오리지널 웹툰인데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호랑이'에 관련된 설화와
여러 판타지적 요소가 합쳐진 서스펜스물입니다.


그럼 바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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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누가 그래?’
때는 일제강점기, 검은 호랑이는 자신을 거두어 길러준
인간 부부를 이유도 모른 채 잃게 된다.
그때 나타난 수상한 여인, 초희. 그녀는 시신을 해부해
그 사인과 범인을 밝혀내지만… 검은 호랑이는 복수를 위해

누구의 편인지 알 수 없는 초희와 손을 잡는다.


한 아이가 만화경을 들여다보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이의 부모로 보이는 사람들은 '보물상자'
소중한 것을 넣으라고 말하는데요.


아이는 만화경까지 보물상자에 집어넣은 뒤,
부모님에게 질문합니다.


"아빠, 근데 꼭 여기에 넣어놔야 해?
좋아하는 것들이라 계속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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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말에 뒤돌아본 아버지.
아버지의 얼굴은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소중한 것들을 잘 숨겨놓지 않으면
너무 쉽게 빼앗겨 버린다는 말을 남긴
아버지는 곧 쓰러지는데요.


시체가 되어버린 부모님들 사이에
아이만 남게 됩니다.


"너는 좀 더 잘 숨거라.
너만은 꼭, 살아서···"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말을 끝으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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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함경도 범골에 한 청년이
나무를 패어 가져갑니다.


그의 이름은 '형범'.
집으로 향하던 형범은
어수선한 마을 광장을 목격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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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대는 형범에게
'호환'이 난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하는 아저씨.


몸은 없고 머리만 덩그러니 남은
시체가 발견된 상황!


그러나 형범은
"아직도 호랑이 같은 걸···"
이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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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쌀집 아저씨가 형범에게 달려옵니다.
'그 놈'들이 또 찾아왔다며
서둘러 주막으로 가라는 아저씨의 말에
형범은 다급히 주막으로 향합니다.


주막엔 형범의 할머니와
일본인 사냥꾼이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조센징 주제에 손님 대접을 이따위로 하냐며
폭력을 행사하는 사냥꾼의 모습이
일제강점기 시기 우리 민족의 현실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는데요.


형범은 뺨을 맞은 할머니 앞에 서서
사냥꾼을 가로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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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대신 그릇을 맞고,
머리가 발에 밟히기까지 한 형범!


치욕을 참지 못하고 사냥꾼을 공격하려는 순간,
까마귀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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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등장한 묘령의 여인은
순식간에 일본인 사냥꾼을 돌려보내고
상황을 마무리 짓습니다.


일본인들에게 '까마귀'라고 불린 여인은
태연하게 앉아 국밥을 주문하는데요.


사냥꾼들이 원래 소란을 피우냐고 묻는
여인의 말에 호랑이를 찾지 못한 분풀이를
마을 사람들에게 한다고 답합니다.


그러나 그 때, '호환'이 났다고
들었다는 여인의 말에
형범의 할머니가 반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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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때문에 형범을 아빠로 인식하는 할머니.
어린아이처럼 말하는 할머니가
'호환'이라는 단어를 듣고는
어서 '호식총'을 만들어야 한다고 여인에게 달려듭니다.


그리고 여인의 귀걸이에 시선을 뺏기고 말죠.
너무 예쁘다는 할머니의 말에
여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귀걸이를 건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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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귀해 보이는 귀걸이는
식사값으론 과하죠.


여인은 형범에게 부탁을 하나 들어주는 대신,
할머니에게 귀걸이를 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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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가는 '돌무덤'을 찾는 것.
산에 널린 돌무덤을 찾는 것으로
형범은 여인과 더 엮이지 않으려 합니다.


그리고 발견한 돌무덤.
돌무덤에는 사람의 시체가 있었습니다.
바로 목이 없는 시체가 말이죠.


사람들을 불러 모아 시체를 공개한 여인은
어쩌면, 마을에서 발견된 시체가
호환이 아닌, 은폐된 살인사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목만 남은 시체와 몸만 남은 시체가 발견되었으니,
호랑이가 몸을 잡아먹고 머리만 남았다는
이야기는 틀린 것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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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돌아와 조사에 착수하는 여인.
여인에게 찾아온 일본 순사가
시체를 어떻게 찾았냐고 묻는데요.


순사는 모르는 체하는 여인에게
'까마귀'를 언급합니다.


죽은 자의 소리를 듣는다고 알려진 까마귀
여인은 시체를 향해 칼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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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알아보지 못하게 그슬려 놓고
매장한 방법은 너무나 허술했습니다.


이 살인사건이 사람이 벌인 일이라면
'허술한 사람'에 그치겠지만,
'사람이 아닌 것'이 벌인 일이라면
범상치 않은 존재일 것이로 추측하는 여인.


과연 범골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는
어떤 이야기가 엮여있는 걸까요?
이후의 이야기는 본편에서 확인해 주세요!


<범상찮은 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호랑이 사냥꾼들과 호랑이.
그리고 까마귀가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공모전 수상작인 만큼 오리지널 스토리가 기대되기도 하고,
시리어스한 연출이 서스펜스물에 걸맞다고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일제강점기 배경에서
동양 판타지적 요소가 등장하는 게
독특하고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이후의 이야기에서
여러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독자분들의 재미를 위해 스포일러는 삼가도록 하겠습니다.


작가님의 독특한 분위기와 묘하고 특색 있는 그림체.
그리고 시리어스한 연출과 함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치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웹툰을 원하시는 분들,
드라마/서스펜스물을 보고 싶은 분들,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우신 분들께
<범상찮은 밤> 추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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