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는 인정받으려 노력하지 않겠어! <쌍둥이 언니의 파업 선언>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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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이제 더는 인정받으려 노력하지 않겠어! <쌍둥이 언니의 파업 선언>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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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5회 작성일 24-05-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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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와 자매, 남매라는 인연은
참 신기한 관계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완벽히 다른 존재이지만 보이지 않는 유대감 때문에
남이라기엔 가까우면서도
가끔은 남보다도 더 먼 존재일 수 있다는 점이요.

또 그들은 각자의 사정과 여러 이유로 인해
정말 다양한 형태의 관계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쌍둥이라는 존재는
더 특별하면서도 호기심을 유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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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쌍둥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것은
똑 닮은 얼굴의 다른 두 사람,


그러니까 일란성 쌍둥이 쪽이죠.


​쌍둥이는 일란성과 이란성으로 나눠지는데,
하나의 난자에서 둘로 나눠지는 일란성 쌍둥이는
기본적으로 같은 유전자적 형질을 나누어 가졌기에
동일한 성별로만 태어나고 동일한 외모를 가지죠.

하지만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두 개의 다른 난자에서 태아가 따로 자라기 때문에
성별이나 외모가 다릅니다.

일란성임에도 성별이 다르게 태어나는 경우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극히 드물어,
보통 쌍둥이가 성별이 다를 때는
'굉장히 닮은 이란성 쌍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사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자신의 쌍둥이 남자 형제인 척 남장을 하고
대신 학교에 다니다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는
사실 일란성보다는 많이 '닮은 이란성 쌍둥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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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다른 이야기로 샜지만, 
일란성이든 이란성이든
쌍둥이라는 존재는 과거부터 아주 특별했는데요.

그 특별함에는 긍정적인 의미도 있겠지만
지금처럼 사람에 대한 자세한 연구가 불가능 했을 때에는
경이로운 현상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혹은 불쾌하게 여기기도 했던 적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요소는 많은 이야기의 소재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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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는 불길하다’
아르케니아 제국에 전해오는 미신.


‘네가 아니었다면, 네 동생이
저런 수모를 겪을 일도 없었을 텐데.’


‘그동안 언니 덕분에 평생을 지옥처럼 살았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성녀의 표식을 가졌지만 성력이 없는 동생 레아와,
표식은 없지만 막대한 성력을 가신 언니 로제트.

성력을 부여받지 못한 동생 대신
평생 대타로 살았던 로제트.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배신과 비참한 죽음뿐이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창끝이 목을 꿰뚫는 순간, 
그녀의 귓가에 낯선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게 된 로제트.

 
“미쳤어 로제트?! 무슨 생각으로 깽판을 친 거야? 
내 이름 없인 아무것도 못 하는 주제에!”

“입 다물어 레아.”

“뭐, 뭐?”

“네가 내게 네 이름을 빌려준 게 아니라고. 
정확히 말하면, 내가 너에게 내 능력을 ‘빌려준’ 거잖아.”

 
로제트는 결심한다. 저번 생과는 정반대로 살겠다고.
성녀라는 지위도, 가문도 모두 내 것으로 만들 거라고.

어쩌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기회,
가면을 벗어던진 성녀 로제트가 선보일 새로운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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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사이가 좋은 관계이더라도
주변의 기대와 상황들로 인해 한번 뒤틀려 버리면,
오해를 풀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러니 이런 관계에서
한쪽이 아무리 좋은 마음으로 모든 것을 희생하더라도
다른 쪽은 그것과 완전히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꼭 가족 관계가 아니더라도 인간관계에서는
언제든 어떤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꽤나 씁쓸합니다.

쌍둥이는 불길하게 여기는 아르케니아 왕국,
그리고 공작가라는 시그란 가문의 위치로 인해
쌍둥이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릴 수는 없었죠.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성녀의 표식을 지닌 레아만 남기고,
표식이 없는 로제트는 죽임을 당하거나 
아무도 모르게 멀리 보내질 운명이었습니다.

하지만 레아에겐 없는 성력이 로제트에겐 있었고,
결국 레아를 완벽한 성녀로 만들기 위해
로제트 역시 살려두기로 합니다.

다만 쌍둥이라는 것을 절대 들키면 안 되기에,
친자식으로 공표한 레아와 달리
로제트는 입양한 자식으로,
그리고 같은 얼굴을 숨기기 위해
평생 마법 가면을 쓰고 생활하는 처지로 자라왔습니다. 

로제트가 가면을 벗을 수 있을 때는,
성녀 레아로서 성력을 보여야 하는 자리에서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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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가족 곁에 머물며
로제트가 바랐던 건 오직


가족의 사랑과 인정.

하지만, 레아와 아버지는
로제트의 성력을 레아에게로 옮기는 일에 성공하자마자
기어코 로제트를 죽이려 들고,


믿었던 가족에게 배신당한 로제트는
결국 죽음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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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던 로제트의 마지막 숨이 끊어지기 전,
어떤 목소리가 들려 눈을 떠보니...


그녀는 어느새
과거에 레아를 대신해 참석했던 어느 파티장에 있었습니다.


자신이 죽기 7년 전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로제트는
마음을 가다듬으며 


과거와 같은 선택은 하지 않으리라 결심합니다.


그리고 당시 레아가 푹 빠져있던 기사 단장 미뉴엘 필즈,
실상은 쓰레기 같은 인성을 가지고
곧 다가 올 전쟁의 씨앗과도 같았던 그 남자의 청혼을
과감히 거절하고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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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란 가문의 뒷배가 되어줄 미뉴엘의 청혼을 거절했으니,
레아와 아버지는 로제트를 탓하지만,


이제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한 로제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조금씩 자신의 정당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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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트는 과연 자신의 진정한 자유를 위해서
어떤 길을 가게 될까요?


지금 바로 <쌍둥이 언니의 파업 선언>에서
로제트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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