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은혜네 슈퍼, 막나가는 캠퍼스 라이프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주인공 '최전방'은 캠퍼스 앞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은혜' 누나를 짝사랑하는 평범한 공대생입니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듯하지만, 명목상 설명만 평범한 게 아니고 진짜로 평범한 남자 대학생입니다.
요즘에는 그래도 남자 캐릭터에도 주인공다운 개성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방이라는 친구는 이름과는 다르게 평범한 절대다수 남자 독자들의 몰입을 위해 캐릭터성을 거세한 전통적인 19금 남성향 웹툰의 주인공입니다.
앞머리를 잔뜩 길러서 그냥 얼굴을 가려봐도 상관이 없을 정도로요. 이 작품에서 그렇다는 이야기는 다행히도 아니고요.
그런 평범한 주인공의 근처에는 역시 장르적 관습에 따라 미모의 여자들이 잔뜩 있는데, 전방이를 짝사랑하며 대놓고 신호를 보내는 '다예'부터 시작해서, 학교에 다니는 모든 남학생들이 선망하는 대상인 슈퍼누나 은혜도 4화만에 주인공에게 어떤 비밀을 들키면서 아주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게 되죠.
이 과정도 조금 황당하긴 하지만 사실 수단일 뿐 그다지 중요한 장면은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의 친한 친구 중에는 '현우'라는 난봉꾼 같은 놈이 있는데, 이 친구는 여자관계가 문란한 건 둘째치고 사방팔방에서 몰카를 찍고 다니는 아주 문제가 많은 편입니다.
다소 불필요한 설정이 아닌가 싶은데 나름의 캐릭터성을 살리기 위한 장치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지요.
여튼 이런 장르에서 플레이보이 친구는 대체로 주인공에게 여자를 물어다 주는 제비와 같은 역할인 경우가 절대다수라, 주인공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하렘 풀에서 친구의 보조를 또한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그런 내용입니다.
이건 정말로 설명할 건덕지가 거의 없네요.
히로인들과 뭔가 가까워지는 정서적인 묘사도 없고 개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그럴듯한 사건도 없습니다.
그냥 한 명은 처음부터 주인공을 왕창 좋아했고, 원하는 건 뭐든지 들어줄 기세고, 길 가다가 모두가 동경하는 슈퍼 누나의 치명적인 비밀을 듣게 되고, 뭐 그런 식입니다.
가장 좋지 않은 건 공장에서 기계 손으로 그린 듯한 느낌을 주는 작화인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불호하는 요소이나 괜찮은 독자님들도 많이 있으실 테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 이전글가짜 황녀로 시작해, 진짜 황제로 끝나는 무대 <레디메이드 퀸> 24.05.27
- 다음글마음에 휴식이 필요할 때는? 네이버웹툰 <호랑이 들어와요> 24.05.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