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유치원의 그림자를 파헤쳐라, <유치원 신드롬>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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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학교에 가기 전에 아이들이 미리 모이는 곳입니다. 여러 체험이나 수업을 들으면서 학교 교육 전에 알아야 하는 것들을 배우기도 하고, 친구들과 부대끼며 지내는 과정에서 사회성을 기르기도 하죠. 기본적인 룰을 알게 되는 곳이라고 정의를 내리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어떤 곳으로 남아있나요? 제 경우에는 아빠들이 와서 함께 유치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빠 참여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은근하게 서로 자신의 아빠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내뿜는 그 시간이 재밌었기에 고등학교 졸업은 물론, 사회에서 나온 지금까지도 기억에 생생히 남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아이에게 유치원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만 요새 들어 종종 뉴스를 통해 접하는 사건들이 유치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에 그림자를 지게 만드는 것같기도 합니다. 한창 두려울 것이 많을 아이들에게 행해지는 폭행이나 폭언, 원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권력자가 선생님들에게 행하는 폭행이나 폭언, 불공정한 일들. 그렇다면 은지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신드롬> 속 유치원은 어떨까요?
엄마와 처음 유치원을 온 은지. 엄마와 함께 유치원을 둘러본 뒤, 잠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눠야 해 인사를 나눕니다. 은지는 엄마와 잠시라도 떨어지는 것이 썩 내키지 않는 모양이네요. 그도 그럴 것이 그 나이대에는 엄마와 떨어지는 일을 두려워하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자신이 다니고 있던 곳이 아닌 새로운 환경에서는 더더욱 그렇겠죠. 그렇다고 해서 울며 난리를 치지는 않았어요. 나름 씩씩하게 인사를 나누는 것 같은 은지 앞에 원장 선생님의 그림자가 집니다. 어째 선생님은 은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네요. 강압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장면이 이 유치원과 우리의 첫 만남입니다.
이어 장면이 전환되고 새로운 얼굴이 나타납니다. 바로 은지의 이모, 예담입니다.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예담은 은지를 돌보기 위해 한적한 시골 마을로 내려오게 되죠. 건너 뛰어진 시간 사이에서 은지의 엄마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 빈 자리를 예담이 채워주려고 합니다. 막 버스에서 내리는 예담의 앞에 낯선 남자 한명이 나타납니다. 어딘가 모르게 겁에 질린 것 같은 남자는 도움을 원하는 것 같지만 예담은 놀라 기겁하고 도망을 치죠.
예담의 첫 임무는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은지를 맞아주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유치원에서 돌아온 은지의 표정이 이상합니다.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짓지만 아주 인위적이죠. 예담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지만 다른 아이들의 학부모와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며 위화감을 떨쳐냅니다.
저녁을 잘 먹고 잠자리에 든 은지. 예담은 한밤중에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소음의 근원지는 은지의 방이었죠. 혹, 엄마를 잃은 슬픔에 제대로 잠자리에 들지 못한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악몽을 꾸고 뒤척인걸 수도 있겠습니다. 예담은 걱정된 마음에 문을 열었고, 그 안에서 은지는 춤 연습 같은 것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밤에 제대로 자야 다음날 유치원에 가서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있는 법. 예담은 은지를 다시 침대에 눕히죠. 그런데, 여기서 은지가 의미심장한 말을 하나 남깁니다. ‘이거 연습하랬는데.’ 대체 유치원에서 어떤 숙제를 내주었길래 아이가 이렇게까지 겁에 질릴까요.
시골로 온 후에 은지 중심으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남을 감지하는 예담. 딱히 정확한 증거가 없어 크게 지적을 하지 않고 넘어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동네에서 옛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옛 친구 민희는 오버스러운 행동으로 반가움을 표시하죠.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 기쁨을 표시하다 보니 그럴 수도 있지만, 과거 예담이 알던 민희와는 너무나 달라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예담의 친구 민희는 자신의 동생도 은지와 같은 유치원에 다닌다며 곧 열리는 가족 참여 행사에 오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을 합니다. 문제는 바로 이 행사 때문에 시작이 되죠. 마을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예담 주위로 이 행사에 꼭 참여하라는 사람들의 강요가 쌓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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