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원작과 달라질까? 그대로일까? <버림받은 황비>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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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달라질까? 그대로일까? <버림받은 황비>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즐겨 읽는 독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작품인 <버림 받은 황비>. 로맨스 판타지의 클리셰를 비틀어 소설 속 '주인공'과 '악녀' 포지션을 반전시킨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미 2013년도에 6권짜리 종이책으로 출간되어 많은 화제를 낳았던 작품이다. 유려한 문체와 탄탄한 설정은 물론 '차원 이동물의 주인공'에게 가려졌던 기존의 캐릭터를 새롭게 조명한 회귀물로 인기를 끌었던 <버림 받은 황녀>가 웹툰으로 재탄생되어 소설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회귀, 빙의, 환생>. 흔히 회빙환이라 불리는 세 가지 키워드는 장르를 불문하고 이미 웹 소설계의 클리셰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다양한 작품이 나온 만큼 클리셰 비틀기의 비틀기는 물론이요. 이들을 재조합한 다양한 소설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태어날 때부터 신탁의 아이로서 차기 황제의 정혼녀, 황후 후보로 자라온 아리스티아 라 모나크. 갑작스레 하늘에서 내려온 차원이동녀, 지은에게 신탁의 아이라는 칭호와 황후라는 자리를 빼앗긴 채 황비가 된다. 황제에게 온갖 수모를 겪다가 참수형을 당한 아리스티아는 다시 태어난다면 그를 사랑하지 않겠노라 독백하고 생을 마감하게 되는데, 깨어나 보니 10살 어린 시절로 회귀해있었다. 이후 창조신 비타에게 '운명을 개척하는 자'라는 칭호와 '피오니아'라는 황위 계승권 미들네임을 받아 아리스티아 피오니아 라 모나크가 된 아리스티아(=티아)는 회귀 전 과거와 달리 황태자와 엮이지 않기 위해 황후가 아닌 가문의 수장이 되려 하지만 이는 쉽지 않고……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원작이 상당한 볼륨을 자랑하는 만큼 웹툰 역시 빠른 스토리 진행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분량을 보인다. 2017년 6월 연재하여 19년 5월에 시즌 2 완결, 2020년 현재 연재 중이다.
주인공 아리스티아의 성장물이자 궁중물, 로맨스물인 <버림받은 황비>의 웹툰은 유려한 그림체로 기존 독자들은 물론 새로운 독자들마저 사로잡아, 현재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못지않은 인기로 연재 중이다. 특히 아리스티아를 필두로 캐릭터들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복식 디자인과 섬세한 배경 묘사가 일품이다. 여기에 소설의 주요 서사를 챙기되 그림 매체인 웹툰 특유의 감정 묘사로 원작 팬들의 즐거움은 물론 웹툰으로서의 즐거움까지 꽉 잡고 있다.
이미 오래전에 매듭지어진 원작이 있는 만큼,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원작을 읽는 것이 좋겠다. 다만 원작 소설이 완결난 지 상당한 시일이 지났고, 원작의 마무리가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던 탓에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이니 적지 않겠다.) 과연 원작 엔딩을 그대로 따를 것인지, 아니면 웹툰만의 독자적인 엔딩을 낼 것인지가 팬들의 관심사이다. 원작을 살리면서도 웹툰만의 엔딩이나 독자적인 서사를 보인 작품들이 더러 있기에 더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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