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여주에게 버림받아 흑화한 후 어마무시한 까칠남이 된 서브남, 그를 무사히 주울 수 있을까? <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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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는
“아스카의 노래”라는 격정 로맨스 소설을 읽은 주인공이 그
소설 속의 등장인물로 빙의를 하며 시작된다. “아스카의 노래”의
줄거리는 아름다운 시골 영주의 딸이 계모인 황후의 눈을 피해 변방으로 쫓겨나온 황태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후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던 둘은 마침내 제국의 황제와 황후가 되는 행복한 엔딩을 맞이하는 내용이다.
“아스카의 노래” 속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은 ‘페어슈프렌’ 제국이라는 곳이었고, 그 옆에 아주 작게 ‘가르텐’이라는 소국이 붙어있다. 그 소국의 막내 공주 ‘피오니에’가 바로 주인공의 빙의한 인물이었다. “아스카의 노래”소설은 이미 완결되어 남주와 여주가 행복하게 되었다는 해피 엔딩까지 보았기 때문에 다른 빙의물 처럼 원작 내용이 틀어질 걱정이 없었다.
또한 ‘피오니에’는 자신이 소설 속으로 빙의가 되었지만 스토리 상 악녀가 아니 였기에 앞날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뽀시래기 영애나 엑스트라 하녀도 아닌 어여쁜 외모와 금발머리를 가지고, 아빠와 오빠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공주였기에 “아스카의 노래” 속 모든 인물은 행복했다. 딱 한 명 만 빼고.
주인공은 ‘피오니에’로 빙의 전 “아스카의 노래”를 읽으며 소설의 서브남주 ‘리히트’가 자신의 최애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리히트’는 큰 키와 넓은 어깨를 가졌고 남주와 달리 까칠한 성격이지만 마음씨는 따뜻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리히트’는 이야기의 끝에서 사랑을 찾기 위해 남주이자 황제가 된 형에게 칼을 겨눴고, 결국 추방당했다.
‘피오니에’로 빙의를 한 주인공은 소설 속에서도 ‘리히트’를 안쓰러워하고 불쌍히 여겼다. 문득 자신은 작지만 부유한 나라의 어여쁜 공주이고, 상대방은 황족이라 할지라도 지금은 버림받은 신세 인 것이 떠오르게 되었다. ‘피오니에’는 지금 상황이 자신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아빠와 오빠들 앞에서 “아버지… 저요 슈테른 대공이랑 결혼할래요!”라며 선전포고를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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