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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여름에 어울리는 오싹한 웹툰- 환상의 아이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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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3회 작성일 24-05-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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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귀신이 직접적으로 나오는 무서운 사진은 전부 제외했습니다. 하지만 공포스런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 사진이 있으므로 심약자는 시청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리뷰는 1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독자분들은 여름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시원한 아이스크림, 바다, 여행 등등 다양한 것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공포'를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름철에 공포영화가 인기가 많기도 하고요.  저는 겁쟁이 중에서 겁쟁이라서, 공포물을 잘 즐기지 못하지만 여름이 되면 호기심이 조금씩 생겨서 가벼운 공포물을 보는 편입니다. 아직도 초등학생 시절 '컨져링'이라는 공포영화를 보고 일주일을 불을 키고 잔 기억이 나네요. 

어쨋든, 여름이니까 공포물 웹툰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바로 다음 웹툰에서 연재중인 환상의 아이들입니다.

이 작품은 공포, 퇴마, 학원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학원 퇴마물, 얼핏 들으면 익숙한 클리셰이지만 볼 때마다 우리를 설레게 만드는 주제입니다. 학원물이 풍기는 열혈적인 느낌과 공포물의 무서운 분위기, 마지막으로 퇴마물의 신비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웹툰을 보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죠. 특히 퇴마물에서 나오는 귀신과의 액션씬은 다시 봐도 두근거림을 선사해줍니다. 이 웹툰은 이 모든 요소를 품고 있습니다. 아래로 가면서 줄거리와 이 웹툰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합시다.



이 웹툰은 학교에서 전설처럼 내려오는 설화를 이야기하면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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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거울 이야기. 이 신비한 거울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간절한 소원을 가진 사람들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공포영화에는 이런 서사와 유사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해당 웹툰은 그림체가 풍기는 독특한 공포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물론, 아무런 대가 없이 소원을 들어주지는 않겠죠? 모종의 대가가 있음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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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이, 거울 속에서 무언가 결의를 한 듯 보입니다. 이 장면이 나오기 이전 컷, 그 후 컷을 찾아보면 이 학생은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괴롭힘에 너무나 고통받는 학생은 도주 끝에 엘리베이터로 들어가, 거울을 향해 '자신을 이 지옥 속에서 꺼내달라' 울부짖습니다.

그러자 거울 속의 귀신이 씨익 웃으며, '알겠다'는 대답을 한 후 학생을 거울 속으로 데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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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쫒아가던 불량배 무리들이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했을 때 학생은 이미 사라진 후였습니다.

그 후에 더 기묘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사라진 학생을 괴롭히던 불량배들에게 잇달아 사고가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괴롭힘을 당하던 학생이 거울귀신에게 영혼을 팔아 불량배들에게 복수를 감행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귀신거울이 있는 엘리베이터는 폐쇄되었고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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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전설은 헛소리일 뿐이라며 다른 양아치들은 약한 학생들을 괴롭히는 행위를 계속하죠.

실제로도 우리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초등학교 시절 작은 책에 쓰여 있는 도시괴담 책들이 유행했던걸 보면 사람들은 미신을 잘 믿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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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컷에, 우리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은 평범한 학생과는 달랐습니다. 무당 일을 하는 할머니를 두고 있으며, 할머니에 의하면 귀신이 꼬이는 팔자를 하고 있으며, 성인이 될때까지 조심하지 않으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주변에 몰려드는 엄청난 숫자의 귀신들을 애써 무시하며 힘든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주인공의 성격은 소극적입니다. 웹툰을 보면 소극적인 캐릭터가 위기에 처할 때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해 답답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이러한 걱정을 했는데, 아래의 장면을 보니 그런 걱정이 싹 사라졌습니다.

(처음에 이 사진 보고 머리가 긴 여자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 긴 머리가....이하생략)

하지만 그런 주인공에게 위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반의 불량배들이 약한 친구를 괴롭히기 위해 분신사바를 하려고 했는데, 그 뒤에 귀신이 불량배를 공격하려고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죠. 아무리 귀신을 무시하던 주인공이라도 사람의 목숨 앞에서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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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어 분신사바를 저지하는 주인공! 물론, 불량배의 머리칼을 쥐어뜯은 대가는 매우 컸습니다. 불량배와 싸움이 나게 된 주인공. 

여기서 새로운 캐릭터, 염승하가 나타납니다. 주인공을 구해줄 구세주처럼 등장했지만, 오히려 상황을 정리하고 주인공을 해코지하려는 염승하. 주인공은 틈을 타 도망을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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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기는 염승하. 웹툰에서 잠깐 나오다 말 캐릭터에게 이렇게 큰 컷을 낭비하는 경우는 별로 없죠. 앞으로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할 캐릭터 같습니다.

애당초 옥상에서 4층으로 뛰어내리는(이게 상식적이라고 하네요...) 어마무시한 캐릭터인데, 일회용으로 나오기엔 아깝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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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 주인공은 열심히 도망치다가, 이야기로만 듣던 귀신거울이 있는 엘리베이터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주인공은 이와 같이 서술합니다.

"그 빛은 마치 길 잃은 이에게 이리 오라 손짓하는 등대 같았다."

그 손짓에 이끌렸던 탓인지, 계속해서 쫓아오는 불량배들을 피해 주인공은 엘리베이터 속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1716809396532.png엘리베이터 속에서 거울을 마주한 주인공. 하지만 이때까지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운행이 정지된 엘리베이터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의구심을 가지던 주인공은 여기는 일단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고. 엘리베이터의 문을 닫습니다.

그러자 거울 속에서, 무언가가 주인공을 끌고 가며 1화가 마무리됩니다.


다음 웹툰 '환상의 아이들'은 귀신의 묘사도 충분히 스릴감을 주지만, 그림체와 배경이 풍기는 분위기가 음산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신이 무서워서 공포물을 쉽게 도전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충분히 볼 수 있는 웹툰입니다.

분위기가 강렬하다 보니 컷을 내리면서 긴장감도 적절히 유지되었고, 후에 나오는 액션씬도 화려해서 보는데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던 웹툰이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서늘함과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 웹툰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다음 웹툰- 환상의 아이들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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