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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아직 이 작품을 보지 않았다는 것은 축복이다, '마법스크롤상인 지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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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22회 작성일 24-05-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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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족이 등장한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다.>

화려한 작화, 흠 잡을 데 없이 탄탄한 스토리,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판타지 웹툰. 제목과 썸네일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하는 웹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엄옹과 호패님의 작품으로서 이 작품을 아직 보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정말 행복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재미 있는 작품을 아직 볼 기회가 있다는 것이니까. 특히 판타지라는 장르르 좋아하는 독자라면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마나를 다루는 마법사와 인간의 생명력으로 주술을 사용하는 흑마술사들, 그리고 신의 힘을 다루는 성직자들이 나온다. (여기서 마법사와 흑마법사는 서로 앙숙이다.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고, 얼굴을 마주치기라도 하면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이다. 그러나 힘의 밸런스는 흑마법사가 대부분 위라고 한다. 작중 최고의 흑마술사로 불리는 드래곤독의 저주는 모든 드래곤의 씨를 말려버릴 정도였다.)

작중 등장하는 작품의 배경은 이렇다. 

"열일곱 신과 열아홉 악마의 살과 피, 그리고 눈물로 만들어진 땅과 바다. 행성 나프텔(Naptel). 만물의 주인이자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터전, 나프텔. 큰바다, 작은바다, 땅바다로 인해 갈린 세 개의 대륙, 그 중 가장 작은 대륙 아이아사(aisa) 아이아사는 강대국 이록과 그를 둘러싼 많은 변방국가로 이루어져 있고, 변방국가의 연합인 자유연맹은 대륙의 맹주를 자처하는 이록(Aerok)에 대항하여 세 번의 전쟁을 치렀지만 세 번 모두 패한다. 마술사와 흑마술사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성직자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사제(Priest), 그리고 전투 성직자라 불리는 필그림(Pilgrim). 사제는 신의 힘을 빌려 치유와 축복, 부활 마법을 사용하지만 전투성직자는 신의 힘과 마나를 함꼐 사용하며 언데드나 악마계열 마법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이록은 마법사들이 장악한 나라고, 흑마술사들은 변방국가에 흩어져 있었기에 마법전쟁은 마법사와 흑마술사의 대리전 양상이 되었다."

"1, 2차 마법전쟁은 마법사들의 승리, 곧 이록의 손쉬운 승리로 끝났지만 3차 대전쟁은 달랐다. 최강의 흑마술과 카리스마를 가진 흑마술사 한 명을 중심으로 흑마술사들이 뭉쳐 이록을 위협했고, 이록은 처음으로 자유연맹에 패하는 듯 했다. 그러나 자유연맹의 승리가 목전인 상황에서 그동안 중립을 지키던 전투성직자들이 이록에 합류한다. 인간의 생명을 재료로 사용하는 흑마술이 신의 뜻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3차 대전쟁 역시 이록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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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무지개의 일원 중 한 명인 바이올렛이다>

만화의 배경은 3차 대전쟁 이후의 이록이다. 이록에서 마법스크롤을 판매하는 상점 '마나돈나'를 운영하는 오지오가 주인공으로 나오며, 상점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마법 스크롤을 사가는 손님들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초반에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초반부를 보고 이 작품의 장르를 오해할 수 있는데 (물론 필자 또한 그랬었다.) 초반 부는 그저 스크롤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생기는 사건을 다루지만 그것들은 모두 거대한 스토리의 초석이다. 작품 제목과 초반 부의 전개로 인해서 꽤나 많은 독자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이후부터 벌어지는 이야기의 가락은 상당하다. 그리고 주연급 인물들 하나하나가 모두 엄청난 매력과 포스를 풍기고 있기에 누구의 시점으로 보든 굉장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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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 사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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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인간들 중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 최강의 먼치킨 캐릭터이고, 또한 엄청난 멋짐을 풍기는 캐릭터이다>

작중 등장하는 샤오따민이라는 캐릭터는 아니쉬의 도시 베이하이에 기반을 두고 있는 샤오세가의 가주로서 엄청난 영향력과 무력을 가지고 있다. 아니쉬에서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샤오세가에게 대항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상 군림하고 있는 황제라고 보면 된다. 그의 몸은 금강불괴(날붙이로도 몸의 생채기조차 낼 수 없다), 만독불침(독이 통하지 않는다.), 초마 마저항지체(사술이 통하지 않는다.)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즉, 무적이라는 소리다. 그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마법스크롤상인 지오 세계관에서의 드래곤은 모든 종족의 정점에 선 위대한 종족으로 등장하는데 사실상 거의 신과 대악마와 비등한 급이다. 초월적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샤오따민은 드래곤과 육탄전이 가능하다. 심지어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도 가능한 경지에 이른 가장 강력한 도사이다. 한 마디로 가장 강한 딜러이자 가장 단단한 탱커이자 가장 치유력이 좋은 힐러인 것이다. 이러한 강함으로 인해 작중에서 끊임없이 그의 정체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다. 단순히 초인이라서 강한 것이 아니라는 떡밥 또한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용을 죽이고 난 뒤에 한 어떤 행위로 인해 더욱 의심은 증폭되었고. 결국 이러한 강함에 있어서 그가 '신'과 관련되어 있음이 나왔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좋아하는 캐릭터이다. 상당히 카리스마 있고, 또한 설정 자체가 너무나 매력적이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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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따민의 아내, 녜지화. 이 분 또한 엄청난 강자이며 또 둘은 잉꼬부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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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이 등장하는 화려한 전투씬은 판타지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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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중 최고의 간지 캐릭터 두 명의 대결이다. 저 검은 머리 남성이 바로 작품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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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고, 스토리는 전혀 흠 잡을데 없으면 배경과 세계관 설정은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무척이나 세심하고 정밀하게 짜져있다. 단순히 장르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세계 자체를 창조하였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한 명작이니 아직도 이 작품을 보지 않았다면 잔뜩 기대하고 보면 될 것이다.  얘기를 하자면 정말 하나하나 할 얘기가 너무 많으니 가장 중요한 한 마디를 끝으로 이야기를 마치겠다. 절대 후회하지 않으니 무조건. 무조건. 한 번 보고 또 보고, 두 번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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