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몸을 던지다 <아빠친구>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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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몸을 던지다 <아빠친구>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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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4회 작성일 24-05-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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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공장 주인이었던 주인공 '정아'와 남동생 '정수'의 아버지가 별안간 사망하며 시작됩니다. 생계를 책임지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가족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위기로 내몰렸고, 결국 1화부터 정아는 몸을 팔아서 다른 가족들을 먹여살리는 가장의 역할로 등장합니다.

한편 아버지의 장례식을 이래저래 도와주었던, '김덕진'이라는 주인공 아버지의 친구가 있는데요. 비교적 어린 나이였던 정아는 그 아버지의 친구라는 덕진이라는 작자가 겉으로는 슬퍼했지만 정작 입을 가리고는 웃는 낯이었던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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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회상은 잠깐. 정아는 업소에서 오래 일하며 적지 않은 돈을 모았지만 모종의 이유로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2회만에 마침내 그녀가 기다리던 고기가 미끼를 물어서, 정아는 그녀의 단골 손님이자 조폭이나 그 비슷한 무언가로 짐작되는 남자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남자를 두드려 패서 마침내 아버지가 죽은 비밀을 알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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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밀이란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고요(이야기적으로는). 아버지의 죽음은 공장을 노리니 아빠친구인 김덕진의 음모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3화 안에서 밝혀지며, 정아는 몸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원수 김덕진에게 접근하여 원한을 갚으려고 노력합니다. 그 방법이란 꽤나 고전적인데 덕진의 대학생 날라리 아들을 유혹하는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국 덕진의 회사에까지 접근하게 됩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아빠친구'라는 19금 남성향 웹툰의 소재를 아주 간단하게 축약하면 '복수극'입니다. 장르가 19금 남성향 웹툰이기 때문에 그 복수를 담당하는 주인공이 남동생인 정수가 아니라 정아이며, 그녀는 킬러 훈련 따위를 받았거나 특수부대 출신은 아니기 때문에 가진 바 몸뚱이로 복수를 이루고자 합니다. 라는 게 플랫폼의 공식적인 소개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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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는 19금 남성향 웹툰판에서 그리 흔하지는 않지만, 복수극이라는 소재 안에서는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다분히 클리셰적입니다. 뭐 소재 자체가 시장에서 흔치 않은 종류니까 복수극으로서의 완성도까지 바라는 건 좀 과하겠지요. 하여튼 내러티브 자체는 그런대로 무난한 복수극+19금 남성향의 흐름을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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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는 도장찍기 성향도 없이 꽤 좋은 편입니다. 인물이나 행위 묘사도 준수하고요. 사실 제일 아쉬운 건 그리고 이 작품에서 더 기대할 만했던 건 캐릭터 같은데, 주인공 정아를 비롯해서 최종 보스이자 빌런인 덕수까지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의 전형적인 인물이라는 건 다소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못 볼 수준이거나 오그라드는 정도는 아니고요. 딱 평균에 중간 정도만 했다는 수준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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