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 - 스타워즈, 광활한 우주의 대서사시!!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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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50대에게 어린시절 우주를 가르쳐 준 영화를 꼽으라면?
스.타.워.즈
가 압도적이다. 다른 작품들은 끼어들 틈이 없다.
한 미치광이에 가까운 사람(조지 루카스)이 만든 광활한 우주에서의 이야기가 이렇게 전 세계 남성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작품이 되었다는 것도 놀랍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수십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력을 잃지 않고 더욱 더 그 세계관을 정교하게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는 점이다.
그런데, 과연 헐리우드의 자본만으로 이런 엄청난 시리즈를 이어서 만들 수 있을까? 다른 영화와는 달리 스타워즈는 호흡도 길고 첫작품과 마지막 작품이 나온 인터벌도 수십년씩이나 되었다. 그리고 라는 그 7번째 에피소드가 2015년 겨울에 또 개봉한다. 이런 것들을 가능케 하는 힘은 어떤 것일까? 그리고 수많은 스타워즈 팬클럽과 관련 콘텐츠들의 생산은 어디에 그 원동력을 두고 있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어린 시절을 함께한 우주를 향한 꿈과 열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누구나 어린시절 스타워즈와 관련한 이야기 하나 쯤은 가지고 있다. 루크가 되어서 비행기를 조종했다던지, 다쓰베이더와 싸우는 스토리를 가지고 장난감 게임을 했다던지, R2D2나 3PO를 가지고 놀다가 잃어버렸다던지 하는 소소한 이야기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여자애들이 인형을 가지고 놀았다면 남자 애들은 스타워즈 이야기를 가지고 장난감 놀이를 하곤 하였다.
본격적인 산업화와 맞물려 나온 제대로 된 우주 이야기 중에 가장 대중적으로 히트했던 이야기인 스타워즈!!! 오늘은 이 스타워즈와 관련한 웹툰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음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은 디즈니와 라이센스 협력을 통해서 정식으로 우리나라 웹툰으로 연재가 진행되고 있다. 12월 스타워즈 7편이 개봉되기 전까지 총 40편을 연재할 계획이며 현재 8화까지 나왔다. (2015.6.1 기준) 타투인 행성에서 살던 루크의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영화에서 이미 소개되었던 스토리들을 재배치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참고로, 세계 7대 영화사 중의 하나인 디즈니는 최근 21세기 들어서 MARVEL사와 루카스 필름을 인수하였고, 인수한 회사들의 캐릭터들을 적극 활용한 전략을 펼쳐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음웹툰과 MARVEL사가 <어벤져스 - 일렉트릭 레인> 이라는 이름으로 어벤져스에 포함을 시킬 것인지를 검토한 동양 여성 히로인 캐릭터 '일렉트릭 레인'을 웹툰 플랫폼 상에서 실험적으로 연재했고, 매 편 2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는 스타워즈 4,5,6편을 요약한 성격의 웹툰이다.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어둠의 포스에 몸을 맡기고 '다쓰 베이더'가 된 이후 은하계는 제국군의 손에 들어가고, 오비완 케노비는 레아와 루크를 찾지 못하게 멀리 떨어뜨려놓는다. 그 중에 루크는 타투인 행성에서 살게되고 오비완은 그 옆에서 조용히 루크를 지켜보면서 은둔 생활을 한다.
그 와중에 레아공주가 타투인에 있는 오비완에게 SOS를 보내고 그를 쫓아 온 제국군이 루크의 삼촌과 숙모를 죽이게 된다. 제국군의 눈을 피해 얼데인으로 한쏠로/츄바카와 함께 도망을 가는 오비완과 루크 일행의 이야기......영화 4편의 내용을 그대로 요약해 놓은 듯한 사건 전개이다. 그냥 이젠 가물가물해진 스타워즈 이야기를 복습하는 느낌으로 보면 될 것 같다.
[타투인 행성을 탈출하는 한솔로 일행의 광속 여행 장면]
이 웹툰은 작품 그 자체보다 영화에 대한 홍보와 우리나라의 웹툰 플랫폼의 가능성에 대한 실험을 위해 진행되는 것 처럼 보인다.
먼저, 12월에 있는 스타워즈 7편의 티저 및 홍보 성격의 웹툰 연재다. 최근 tvN에서는 드라마 연재와 함께 그날 스토리의 드라마 원작 웹툰이 드라마 방영일에 공개 되는 형태의 웹툰 연재 진행도 시도되고 있다.
스타워즈 관련하여 40편에 가까운 웹툰이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이 7편 이전의 스토리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지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존에 나온 영화 콘텐츠의 소비로도 파생가능하며 스타워즈라는 콘텐츠의 지속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무형의 효과도 있다. 디즈니코리아 입장에서는 손해볼 것이 없는 마케팅 활동이다.
다른 한 측면은 웹툰이라는 플랫폼에서 과연 어느 정도까지 스타워즈 스토리를 표현하고, 관객들이 얼마만큼 소비할 것인가에 대한 실험을 하기 위한 목적이 있어보인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한 한국이라는 적당한 규모(5천만명)의 테스트 베드에서의 실험은 큰 대륙의 비즈니스에서도 어느정도 결과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형적인 그래픽노블 형식에 아직도 머물러 있는 미국 웹툰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변화의 몸부림으로 보이기도 한다. 스마트폰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의 변화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향후 디즈니에서 웹툰 플랫폼을 채용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전 세대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스타워즈인 만큼 스타워즈 웹툰을 본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다른 건 뒤로하더라도 젊은 친구들에게 '스타워즈 웹툰 봤어? 에이~ 아직도 안봤어? 그거 다음에서 연재 중이야 요즘~!!!'이라고 한마디 던지시고 싶으시다면 '스타워즈 웹툰' 을 검색해서 보시라!!
의외로 어렵지 않다.
뚜~뚜~뚜두두두뚱....뚜두두두우~~뚱~~~뚜두두뚱...뚜두두둥.....
어린 시절의 추억은 덤이다. Fin.
ps. 전 이번 겨울 아들과 함께 스타워즈 7편을 보러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기는 콘텐츠를 우리도 빨리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자료]
조지루카스 / 위키피디아 / http://ko.wikipedia.org/wiki/%EC%A1%B0%EC%A7%80_%EB%A3%A8%EC%B9%B4%EC%8A%A4
헤럴드 경제/ 스타워즈, 다음 웹툰으로 돌아온다…/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50403000319
헝그리앱뉴스 / 다음카카오, 스타워즈 웹툰으로 연재한다 /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pid=21141&catecode=001&rtype=B&bcode=news
슬래시기어 /Star Wars Canon: Luke’s story “before The Force Awakens” / http://www.slashgear.com/star-wars-canon-lukes-story-before-the-force-awakens-2238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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