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소소하지만 특별한 <휴재일기>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자까" 작가님의 OO일기 시리즈가 돌아왔다!
웹툰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던 자까님의 일기 시리즈 역시 친숙하실텐데요.
자까 작가님의 <대학일기>, <수능일기>, <독립일기>에 이어
이번엔 <휴재일기>가 시작됩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고
금방 찾아볼 수 있는 데일리툰 형식의 일기들도 익숙해졌지만
그 전부터 포털의 웹툰 플랫폼에서 접한 자까님의 작품은
일주일에 몇 번씩 요일을 맞춰가며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는 수고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듯 하면서도 굉장히 친숙한 내용이라
다음 업로드를 손꼽아 기다리던 그런 작품이랄까요?
각기 다른 일기 시리즈에는 그에 맞는 주제가 정해져있지만,
자세히 들어다보고 있노라면 왠지 나 자신의 생활 모습을 사찰 당한 것 같기도 해서 사람 사는 모습은 대부분 다 같구나 하고
어쩐지 안심하게 되는 그런 경우도 많은데요-
그림체는 상당히 간결하고 색 조합도 단순하지만,
표정과 상황에 대한 묘사가 상당히 디테일하면서도
순간의 특징을 잘 잡고 있어서 몰입이 잘 되더라구요.
보고 있노라면 또 하나의 내가 그림 속에
녹아있는 것 같은 착각을 받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 전의 일기시리즈와 동일하게 제목은 <휴재일기>지만 현재 공식적으로는 <독립일기> 진행의 휴재 상태인지라 현재 휴재 중에 일어난 이야기들을 조금씩 꺼내보고자 하는 작품이 바로 <휴재일기>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식 작품처럼 특정 요일의 주 2회 연재는 아니고, 비정기 연재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천천히 올라오는 작품이라도 언제든 순간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휴재일기>의 매력이 아닐까요?
그리고 일상툰을 보고 있노라면 한번쯤은 나도 나의 하루의 어떤 순간들을 그림으로 캐치해서 남겨보고 싶은 생각도 들게 되는데요.
바로 열심히 리뷰를 쓰고 있던 중에,
갑자기 오류로 인해서 페이지가 새로고침이 되고..
그래서 썼던 내용을 다시 기억을 더듬어 쓰고있는
바로 지금의 이 상황 같은 순간을 말입니다.
<휴재일기>는 코로나 경험담과 일상 속의 여행,
그리고 사용해본 신기한 아이템 등 정말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공식적으로는 코로나에 걸린 적이 없어서,
'코로나' 편에서 말하는 고통에 대해서는 문학작품을 읽어서 경험해본 것 마냥 상상으로 가늠할 뿐이지만요.
코로나에 걸리기 전에 혹시 '내가 슈퍼 항체 보유자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부터 시작해서
그 믿음으로 인한 자신만만한 태도가 고통과 함께 꺾이는 그 순간-
그리고 아픈데도 그 아픔을 즐기면서 조금 통증이 가시면 열심히 주변 사람들에게 카톡으로 수다 떠는 모습 등은
앞서 말했지만서도 내 실제 생활 모습이 그림으로 사찰당한 것 같은 동질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또 다른 하루의 소소한 일상 외에도
그 속에 녹아 들어있는 나 자신을 향한 풍자와 해학!
단순히 어떤 귀여움을 넘어서 실제 생활의 공감 가는 부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이 <휴재일기>가 더욱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템과 관련된 에피소드 중에서는 '코세척기'가 나오는데,
확실히 겪어본 일이라면 더더욱 공감이 가고,
그 일을 겪은 주체는 분명 자까님 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실제의 나 자신과 작품 속의 '나'가 겹쳐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해당 에피소드를 보다 보면 어쩜 이렇게 사람의 얼굴 표정과 동작을 그림으로 이렇게 잘 살릴 수 있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전 일기 시리즈를 보신 분들이라면
늘 함께 나오던 바보개 이야기도 익숙하실텐데요.
반려견과 오랜 시간 함께 해서인지 주변인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특성까지도 잘 캐치해서 그림으로 순간을 묘사한 장면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장면들은 대부분 정말 너무 귀엽습니다.
이게 중요하죠. 귀엽다는 것.
가끔씩 그림으로 표현된 것들 외에도
실제로 작가님이 경험한 현실의 모습,
그리고 실제 표정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웹툰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만화적 강조가 들어가게 되니까요.
그런 식으로 반대로 생각해보는 것도 웹툰을 보면서
소소한 즐거움 및 놀이가 되어준답니다.
나의 소소한 일상을 그저 흘러가는 시간 속에 보내버리는 것이 아니라 순간의 모습으로 남겨두는 것.
그리고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통해서 웹툰을 보는 독자들과
마음의 공감을 통해서 소통하고 이어지는 것.
그런 것들이 바로 일상툰의 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떠한 하루일지라도 분명 소중한 나날이니까요.
다음은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지금 바로 <휴재일기>에서 확인해보세요.
- 이전글약골인데 최강자로 착각당했습니다. <저 그런 인재 아닙니다> 24.05.27
- 다음글전설의 팀S&S 작가님의 신작BL <수평낙하> 24.05.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