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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삼국지연의와 같은 대작을 원한다면 거장 장태산의 '몽홀'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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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02회 작성일 24-05-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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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세월이 지나가도 잊혀지지 않은 대작들은 우리의 머릿속에서 많이 지니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삼국지연의'이다. 나온지 오랜시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에 항상 들어가는것으로 유명한 이 책은 삼국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마치 역사인것 같으면서도 역사가 아닌 전쟁과 사랑, 우정, 계략과 모략, 정치 등의 흥미진지한 이야기와 매력 넘치는 인물들로 되어 있다. 더욱이 세계관과 사건들이 장대하기 때문에 다른 사건들을 영화로 나온 것들도 적잖아 있다. 지금부터 소개할 '몽홀'도 삼국지연의 만큼 대작타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웹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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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홀의 첫 1화 프롤로그는 몽홀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 아닌 '장태산'작가님은 이야기이다. 장태산 작가님이라고 하면 종이로 된 신문을 보던 세대라면 다들 한번쯤 들어보신적 있을 것이다. 40년간 만화가의 삶을 살면서 신문에서 연재하고, 아수라와 같은 명작을 종이로 연재하시던 분이시다. '네이버'에서는 종이 만화책의 거장분들을 불러모아 웹툰으로 꾸미는데 빠질 수 없는 분을 모셔온 것이라 볼 수 있다. 몽홀을 보는 독자들의 댓글 중 장태산작가님의 작품이라며 부모님께 이 작품을 소개해 드리면 반가워하시면서 보셨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여럿일 정도로 이미 종이 만화책에서는 거장 중 거장이시다. 그런 분이 이번에 웹툰을 도전하시는만큼 몽홀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풀어가는데는 정말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작화의 선 하나하나가 살아있어 보는 내내 감탄을 느끼곤 한다. 프롤로그에서는 작가님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이 몽홀을 그리기 위해 일년을 준비하셨다고 한다. 이렇게 준비기간이 큰 작품인만큼 작화 하나하나가 살아있으며 빠지지 않는 스토리로 다가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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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홀은 현대의 이야기가 아닌 부족 사회일 때를 무대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초원을 떠돌아다니는 삶을 하는 그들은 약육강식의 시간을 닮게 그려져있다. 약한자는 죽이고 간한자는 살아남는 형태이다. 간혹 이런 형식의 이야기를 그린다면 보통은 남자들만 강하게 그려진다고 여겨져 기분나빠하실 분들도 계실텐데 몽홀의 여자들은 마치 삼국지연의에서 나오는 초선, 손노반, 대교, 소교 처럼 재주있고 진취적인 강인한 여성들도 그려진다. 그들도 혹한에 살아남으려면 강해져야한다고 하여 강하면서도 매력적이게 그려져있다. 이 만화는 그리고 지금까지 '테무친'에게 초점이 맞춰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삼국지연의에 빗대 말했듯이 이 작품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많이 있지만, 명확하게 나는 주인공이다 싶은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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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진행된 몽홀의 이야기에 대해 살짝 말해 본다면 서사적인 진행이 되는 듯 싶으면서도 테무친에게 초점이 가 있다. 테무친은 몽홀에서 떠돌아다니는 식구 중 하나였다. 하지만, 어느날 테무친의 양아버지가 우연찮게 주어온 말로 인해 그나마 조금이나 먹던 가족들도 죽고 흩어지게 된다. 테무친의 아버지가 사냥 나갔다 우연찮게 주어온 말은 '푸른늑대족'의 말이였던 것이다. 이것으로 인해 테무친의 집은 이 말을 쫓아온 장수에 의해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는 죽임당하고 어머니는 끌려간다. 그리고 그나마 다행히 수레바퀴보다 작았던 테무친과 테무친의 동생은 살게 된다. 하지만 테무친의 동생은 갓난아이. 이 둘은 밤에 피 냄새를 맡고 몰려온 늑대를 피해 겨우 연명하게 된다. 그리고 지나가다 우연찮게 이들을 발견한 '능력자 몽릭'은 이 둘을 데리고가 살리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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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양도 부족했던 동생은 결국 죽임을 당하고 테무친 혼자 살아남는다. 이 때 테무친은 능력자 몽릭이 대가를 주고 살려달라고 한 '별밤'의 체온에 의해 살아나게 된다. 이 후 별밤과 테무친은 서로 사랑이 빠지고 결국 결혼을 올리고자 했다. 이 때 우연찮게 갖게 된 전리품을 별밤에게 건네주고 혼인식을 요청하고 도착하면 둘의 결혼은 성사된다. 하지만, 우연찮게도 도망친 곰족노예를 쫓아왔던 푸른늑대족 장수는 별밤의 집에 혼수로 받은 전리품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것이 본인의 형인 것을 확인한 후 쫓던 곰 노예 족 보다 별밤을 결혼하러 돌아온 테무친 앞에서 희롱하며 죽여버린다. 이 때 테무친도 죽을 뻔 하지만 도망친 곰족 노예 둘과 함께 겨우 살아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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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위기를 겨우 넘기고 트라우마로 끙끙 앓던 테무친은 결국엔 살아남게 되고, 함께 도망친 노예족과 함께 능력자 몽릭의 추천을 받은 '마방 어르신'의 도움을 받아 복수할 방법을 찾는다. 그리고 그들은 '붉은군단'으로 거듭나 푸른늑대족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그리고 살기위해 함께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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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들의 싸움을 장태산 작가님은 실감나고 멋있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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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붉은 군단은 이미 완성되어 있는 푸른늑대족보다 훨씬 인원이 적지만 맞서 싸우는 모습을 전략적으로 실감나게 잘 표현했다. 어떤 화에서는 대화가 하나도 없지만 그냥 그림만으로도 마치 영화보듯이 그려져 한번 읽은면 지금까지 나온 화까지 멈추지 않고 읽게 하는 몰입력있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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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몽홀은 이 곳에서 나오는 인물 하나하나가 다 개성있고 매력이 있다. 새로 붉은 군단에 투입된 '4마리의 미친말' '활쏘는 늑대' 뿐만 아니라 아가의 늑대 군단 또한 각자 매력있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이 만화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삼국지연의와 비슷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부분은 주인공편이라고 무조건 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리 매력적이고 제발 죽지 말았으면 하는 캐릭터라도 가차없이 때가되면 멋있게 죽여버린다. 그냥 죽이면 그나마 아쉽지 않겠지만 매번 안죽을 줄 알았던 인물들을 멋있게 죽게 그려 더욱 웹툰을 보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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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홀을 보는 내내 붙어있는 글은 '이 만화는 역사물이 아닌 창작물입니다. 역사와 혼동하지 말고 만화로 봐주세요.'이다. 다만, 이 작품을 보면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이유는 아무래도 배경이 되는 몽홀은 마치 몽골을 보는 듯 싶다. 그리고 테무친이라는 이름은 칭키스칸이기 때문이다. 특히 몽골족을 세우는 칭기스칸의 이야기가 아닌 그 전의 부모님세대의 칭키스칸 같기 때문에 더욱 더 심장을 조리며 보게 만든다. 만약에 프리퀄과 같은작이라면 지금 진행 중인 테무친이 죽고 푸른늑대족의 '꽃사슴'에게서 태어나는 애기가 그 이름을 물려받아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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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 이야기와 틀리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특히 요즘처럼 테무친에게 크게 불리한 전투 중에서 테무친이 죽을까 심장이 쫄깃해져온다. 현재 삼국지를 좋아했던 분이라면 몽홀을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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