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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21회 작성일 24-05-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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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편의점 알바, 밤에는 게임을 하며 평범하게 살던 주인공 '남주'는 정말로 이름이나 설정처럼 이런 류의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남자 주인공' 그 자체입니다. 가족관계나 과거 이런 건 그다지 중요하지도 나오지도 않고 남성 독자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안경과 덥수룩한 머리로 인해 심지어 얼굴도 제대로 그려주지 않는 그런 도구적 인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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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는 버스 정류장에서 굉장한 미인이 두고 간 USB를 줍게 되는데, 그는 이 물건의 주인을 찾아주는 대신 내용물을 확인합니다. USB에는 아직 개발 중인 EK라는 회사의 게임으로, 일단 묘사된 장면들을 보면 가상현실 게임인 것 같습니다. 무려 가상현실 게임이 상용화 된 시대에도 여전히 일개 직원이 게임 파일 전체를 USB 메모리(!) 안에 들고 다닌다니, 이게 기술이 발전한 결과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퇴보한 것인지 참으로 미묘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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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 게임에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다름아닌 여자 NPC들이 왠지 모르게 성욕이 충만한 상태라는 점입니다. 앞서 등장한 USB를 잃어버린 여자 직원은 파일을 주운 누군가를 찾기 위해 NPC로 위장하여 게임에 접속합니다. 그리고 접속 설정상 NPC이기 때문인지 역시 그녀도 발정버그(?)의 마수에서 자유롭지 못하고요. NPC로 가장하여 게임을 주운 주인공을 찾아서 잡으려고 했지만 버그에 의해 결국 본인이 잡혀버린다는 비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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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남주 라는 이름부터가 노골적인 도구적 남자 주인공, 꽤 퀄리티가 괜찮은 작화, 19금 하렘을 마음껏 헤치고 다닐 수 있는 편리한 가상현실 설정, 메인 히로인 비슷한 포지션을 맡고 있는 (사람이지만 NPC를 연기하는)히로인 캐릭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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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명목상 마왕이라는 존재가 있는 듯하고 스토리의 큰 줄기는 그쪽을 따라가는 듯하지만 사실은 별로 중요한 설정은 아니겠지요. 작화는 확실히 괜찮은 편인데 라이트노벨풍이랄지 19금 남성향 웹툰파에서는 꽤 드문, 신선한 느낌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 장르가 판타지이고 배경이 가상현실인 만큼 다양한 시츄에이션(촉수라든지..)의 고수위 씬들이 부족함 없이 나옵니다. 그런 장르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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