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늑대인간과 인간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하나의 하루'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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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인간과 인간이 아닌자의 사랑이야기는 많이 다뤄져오고 있다. 뱀파이어와 혹은 마족과의 사랑이야기를 더불어 구미호와의 사랑이야기 귀신과의 사랑이야기 등 그 장르는 넓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들의 공통적인 부분은 대부분 인간은 다름에 대척하고 배재하고자 하기 때문에 그들의 사랑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그 중 이번글에서는 늑대인간과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하나의 하루'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한다.
하나의 하루는 한때 네이버 웹툰에서 이쁜 그림체로 뱀파이어와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작가 '석우'의 작품이다. 그 작품 또한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경계에 있는 자의 사랑이야기라는 점은 이번 웹툰과 같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웹툰의 사랑이야기가 그들의 사랑이야기 보다 더 힘들게만 느껴지고 더 처절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무래도 그 때와 현재와의 입장차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루'는 어릴 때 눈에서 피투성이인채로 거의 반 죽음 상태가 된 상태로 '이하나'가족에게 발견된다. 어린 상황 때 이렇게 떨어진 상태라 그 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는 하루는 이하나 곁에서 마치 형재와 같이 키워지다.
물론, 현재 진행상 하루가 왜 이런 상태였는지의 초반의 떡밥들이 회수되며 맞물려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풀리고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웹툰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이 둘은 고등학교를 다니던 어느날 이 둘의 형제와 같던 관계에서도 변화가 시작된다. 바로 이하나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선배에게 데이트 신청이 들어오며 남친과 여친의 사이가 되려는 연애의 진전이 있으면서 말이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좋아한다는 느낌만 있었고 서로의 곁이 당연하다고 느꼈던 하루는 이하나의 옆에 '윤시원'이 있는 것을 보곤 자시의 마음이 사랑임을 깨닫게 된다.
물론 초반엔 이하나가 데이트하며 선배이야기를 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곤 단념하려고 한다.
하지만 윤시원의 이중적인 면모를 봐버린 하루는 이하나와 윤시원과의 만남을 탐탁잖아하며 방해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런 하루가 맘에 안드는 윤시원은 같은 처지의 사람들끼리 만나게 해 주면 어떻게냐고 말하며 하루에게 늑대인간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줄 것을 권한다.
둘과 이어질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을 같이 사는 '미호'누나와 윤시원 등을 통해 뼈져리게 깨달아버린 하루는 이하나가 소개해 준 '양순이'와 잘해보려고 마음 먹는다.
하지만 하나의 하루에서 나오는 늑대인간도 인간으로 그려지 만큼 사람과 같은 마음을 갖은 하루에게 양순이와의 만남이 이어지기는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런 마음도 모르고 이하나는 양순이와 하루를 붙여주며 둘의 데이트까지도 주선해 준다.
그리고 보호자의 역활로 따라간 데이트에서 하루가 자신 대신 양순이를 보호해 주는 것을 보곤 이하루도 자신이 윤시원은 단순 동경의 의미로 바라보는 거였으며, 하루를 좋아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물론 이 둘의 서로의 마음을 깨달아가는 사이에서 금단의 사랑이라는 그들의 감정의 갈등은 끊임없이 표현되어있다.
특히 하루가 하나를 좋아함을 말할 때까진 정말 오랜 시간 고뇌와 갈등을 했다고 보면 된다. 단지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땐 겉모습만 다를 뿐인데 왜 금단이라는 표현까지 써서 이야기하냐라고 말한다면 하나의 하루에서 나오는 세계관을 보면 알 수 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나온 뱀파이프는 사람과 비슷하게 생겨 그들이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지 안거나 들어내지지 안는다면 딱히 인간인지 뱀파이어인지 구분이 안갔다. 하지만, 하나의 하루에서의 늑대인간들은 확실히 사람과 다르게 생겨 외양으로도 한눈에 티가 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변신할 수 있는 능력도 있는데, 변신을 하게 되면 늑대의 특성인 근력과 지구력 등 체력적인 부분이 향상됨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인간보다 체력적으로 뛰어나기에 하나의 하루의 세계에서는 이들을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처럼 쵸커를 체우고 다니게 하고 따로 글을 못배우게 하는 등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대하는 것이 바로 늑대인간이다.
어찌보면 정치가이자 늑대인간 인권운동자로써 활동하는 아버지 덕분에 이하나와 하루가 서로에게 감정을 품을 수 있었다고 할 정도로 작 중의 세계에선 늑대인간을 사람취급으로 안한다.
이는 시장에서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늑인들의 취급에서 알 수 있다. 작중에서 보이는 학교도 늑대인간들의 인권을 바꿔가며 처음으로 학교를 갈 수 있게 만드는 장치에서 처음 시행 된 것이다. 하나의 하루에서 보면 하루를 비롯해 양순이나 후쿠 초코 등 모두 생각과 말을 할 수 있는 생명체이지만, 그들은 단순하게 이들을 애완동물이나 그냥 가축으로 밖에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하나의 하루에서 나오는 암시장에서는 늑대로 변신하게 하는 약을 먹여 투기견처럼 싸움을 붙이는 일 까지 성행하고 있으며 한 노예시장에서는 여자 늑대인간들을 모아 교배시키고 늑대인간을 생산하게 하는 비인간적인 행동도 암묵적으로 일어날 정도로 인간과 다른 취급을 받는다. 다시말해 늑대인간은 이 세계관에선 사람보다는 가축으로 본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하나와 같이 지내는 하루의 모습은 지극히 인간적이다. 본인이 공부하고 싶어 공부하면 보통 사람처럼 글을 쓰고 읽을 수 있으며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늑대인간 말이다.
그리고 하루 뿐만 아니라 학교를 다니는 늑대인간인 프링, 토르, 후크 등 다들 그들만의 생각이 있고 판단할 수 있는 한 사람으로 행동할 수 있음을 볼 수 있다.
현재 하나의 하루에선 이하루와 하나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윤시후를 통해 들은 이하나의 아빠가 하루를 요양원으로 보내버린 후의 이야기에 대해서 다뤄지고 있다. 이런 세계관에서의 하나와 하루의 사랑은 잘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을꺼 같은 웹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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