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내 최애가 몰래 덕질을 한다면?? <시크릿 스타>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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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있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 ‘문바름’의 덕질 라이프 웹툰!
어딘지 묘하게 연애인 듯 연애 아닌 남녀의 이야기.
웹툰 <시크릿 스타>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이야기는 2년 전으로 돌아간다. 2년 전 한 가수가 있었다. 바로 국민 아이돌을 넘어 국민 가수로 부상하던 전설의 듀오 ‘TaB’였다. ‘TaB’는 실력, 외모, 인성까지 모두 갖추어진 완벽한 그룹이었다. 그 중 멤버 ‘T’의 인기는 전국의 각 연령층이 다 좋아할 만큼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T’는 인기에 자만하지 않고, 한결같이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보다 완벽하게 대중의 사랑을 받을 연예인이 또 나타날까 싶었다.
하지만 ‘TaB’의 전국투어가 시작되는 날 아침, 트위터에 글을 하나 남기 채 ‘T’는 사라졌다. ‘T’가 사라지기 전 트위터에 남긴 글은 “사랑하는 팬 여러분, 저는 이제 한 여자를 위해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입니다.부디 축복해주세요. 안녕히 계세요.”라는 글이었다. ‘T’의 실종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게 했다. ‘T’의 연인에 대한 온갖 추측과 루머나 쏟아져 나왔지만, 아무도 그녀의 정체를 알 지 못했다. 그리고 대중 앞에 나타난 ‘T’는 캐릭터의 오타쿠가 된 모습이었다. 그렇게 ‘T’는 ‘팬들과 동료와 회사를 기만한 오타쿠’로 각인되었다. 그렇게 ‘TaB’는 해체되었다. 위의 이야기는 아이돌에게 금기 사항처럼 내려오는 이야기였다.
<시크릿 스타>의 주인공 ‘문바름’은 인기 그룹 ‘컨트롤’의 멤버였다. ‘문바름’은 평소에 과묵하고 조용하며 남다른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겸비하라는 회사에서 잡아준 컨셉으로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 그러나 ‘문바름’의 실제 모습은 현재 연예인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1순위 ‘오타쿠’였다. 무대 위에서 멋진 모습이 폭발하는 ‘문바름’은 과거에 지금의 모습을 상상조차 못했었다.
‘문바름’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불꽃을 가득하게>을 처음 접했고, 홀린 듯이 그 만화에 빠지게 되었다. <불꽃을 가득하게>는 그 당시에는 나름 인기 있는 만화여서 큰 카페가 생겼고, 팬카페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 ‘문바름’의 낙이었다. 그 카페에서 ‘문바름’은 ‘세심’의 글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문바름’은 그 때 알았다. 사람은 손 끝에서 나오는 글자 몇 자로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열렬히 사모할 수 있다는 것을. 그렇게 ‘문바름’의 덕질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4년 전 ‘문바름’은 ‘애니 노래자랑’에 나가게 되었다. 혹시나 해서 보낸 노래 파일이 합격이 되었기 때문이다. ‘문바름’은 존잘 ‘세심’의 오타쿠였고, 같은 오타쿠들을 만날까 했던 노래대회에서 오타쿠들을 만나지 못해 서운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문바름’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말을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박철민’실장이었다. 그는 ‘문바름’의 목소리만 듣고 “혹시 가수 해 볼 생각 없니?”라고 캐스팅을 했고, 처음의 그 초라했던 무대가 바로 지금의 ‘문바름’을 만든 것이었다.
‘문바름’은 스텝들 사이에서 ‘변비돌’이라고 소문이 났다. 그 이유는 무대 직전에 매번 화장실을 가서 돌부처처럼 있기 때문이었다. 사실 ‘문바름’은 화장실에서 몰래 덕질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이었다. 그런 ‘문바름’에게 ‘박철민’은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말을 하며 혼자가 아니라 멤버들 생각을 해서라도 자중할 것을 부탁했다. 그런 ‘문바름’은 그 누구 보다 잘 알고 있었다. 자신 하나의 실수로도 팀 전체, 아니 회사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그러나 ‘문바름’은 ‘박철민’의 충고에도 딱 마지막으로 존잘‘세심’의 덕질을 하러 갔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문바름’은 곰 인형 탈을 쓰고 ‘만화 축제’에 가게 되었다. 몇 년 만에 찾아온 ‘만화축제’는 예전과 같아 보였다. 여전히 학여울에서 하고, 사람들도 많으니, 정말 변한 것이 하나 없다고 ‘문바름’은 생각했다.
그리고 ‘문바름’은 꿈에 그리던 존잘 ‘세심’을 만나게 되었다. ‘문바름’이 자신의 닉네임이 ‘바바’임을 밝히자, ‘세심’은 트위터에서 연락도 하고, 팬카페 글에 댓글도 달아서 기억을 한다는 듯이 말을 했고 이에 ‘문바름’은 감동을 했다. 그리고 ‘세심’은 “바바님 만큼 제 소설을 좋아해 주시는 분은 없죠. 모자란 글인데 항상 봐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악수를 청한다. 그렇게 ‘세심’과 악수를 하게 된 ‘문바름’이다. 그런데 ‘세심’이 ‘문바름’의 손에 있는 반지를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게 된다.
‘문바름’이 차고 있는 반지를 보며 “이 반지 내 룸메가 문바름 생일날 조공한 반지예요.”라고 말을 하는 ‘세심’이었다. '문바름'은 자신이 '문바름'이 아님을 주장했지만 '세심'은 그의 말을 신뢰하지 않았다. 심지어 뒤이어 “맞네, 문바름”이라고 '바바'를 바라보며 말을 하는 ‘세심’이었다. 마지막으로 오게 된 '만화축제'에 방문해서 '세심'에게 덕질을 한다는 사실을 들켜버린 ‘문바름’. 그의 연예계 생활은 순탈할 것인가? 자신의 정체를 알아버린 '세심'과 앞으로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 것인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지는 웹툰. 바로 <시크릿스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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