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그와 그와 그, 조각같은 남자 셋과 함께 해피 타임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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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유세아'는 26살의 직장인으로, 입사 3년 차에 그런대로 익숙해진 회사일과 지루한 일상에 지쳐서 일탈차 클럽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비슷한 술 마시고 춤추는 루틴에 질려있는 그녀의 진짜 관심사는 따로 있었는데, 그 관심사란 그녀 혼자서 다수의(2~3?) 남자와 섹스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이뤄지기 어려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웹툰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서씨 성을 쓰는 쌍둥이 남자가 클럽에 무료하게 앉아있는 세아를 발견하고 다이렉트로 접근해 옵니다.
이들은 세아의 취향을 한 눈에 알아보는데, 그 비결이란 세아가 여자 혼자서 다수의 남자들에 둘러싸여 있는 테이블을 빤히 쳐다본 덕분입니다. 꽤나 비약이 심한 짐작이 아닌가 싶은데, 뭐 클럽이란 공간은 이런 비약도 수용할 수 있는 너그러운 공간인 모양입니다.
하여튼 세아는 처음 보는 사이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남성과 하는 관계에 예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느낀 데다 이 쌍둥이 남자들이 작화로만 봐도 조각같은 몸매를 자랑하는 훈남들이었기 때문에 이들을 따라 클럽을 나섭니다. 물론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잊지 않고요. 심지어 남자는 형제가 전부가 아니고 이들의 막내삼촌까지 더해져 세아가 상대해야 할 조각미남은 무려 셋입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사실 스토리가 군더더기도 없고 단도직입적으로 본게임으로 들어가는 데다 인물들도 - 지금까지는 - 그다지 복잡다단한 사연이나 설정도 없어서 길게 설명할 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역하렘, 여성향의 장르로서 본질적인 욕망에 충실한 작품이라고 할까요.
그런 목적성을 이해하고 나면 꽤나 재밌는 웹툰인 건 맞습니다. 작화는 몇 컷만 봐도 알 수 있듯 상당히 우수한 편이고, 그리고, 뭐랄까, 수위가 굉장히 높습니다. 여성향을 떠나 애초에 19금 씬이 거의 전부인 남성향 성인 웹툰까지 포함해도, 숱하게 많은 성인툰을 봐왔던 필자의 기준에서도 이 정도로 농밀한 수위의 작품은 거의 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네 명(1녀3남)이 동시에 하는 섹스를 그야말로 뿌리까지 파고든다는 느낌이랄까요.
단순한 이야기지만 심플 이즈 베스트, 뭐가 됐든지 간에 극의에 이르면 예술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바로 이 작품을 두고 하는 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3:1이라지만 단순히 섹스하는 걸 다회차에 걸쳐서 길게 그려내며 흥미를 유지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닌데, 이 작품에서는 훌륭하게 성공한 것 같습니다. 소재가 취향에 맞는다면 분명 재밌게 볼 수 있는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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