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귀도 -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기이한 일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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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그것은 바로 공포물이다. 그리고 여름에 걸맞게 이번 네이버에서도 공포물이 연재되었다. 그것도 지금 우리 학교는과 강시대소동을 그린, 좀비물과 강시물을 그린 주동근 작가의 신작이다. 귀도(鬼道), 즉 귀신이 드나드는 길이라는 뜻이다.
지극한 시간, 그들은 자동차를 타고 산의 음습한 곳으로 향한다. 유독 안개가 낀 날, 그들은 연거푸 불안해하지만 자신들의 결정을 확신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그 차에 타고 있는 이들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모든 공포물의 주인공처럼 안일한 생각을 지니고 있다. 나는 괜찮겠지, 나는 아무 일 없을 거야. 그것은 동시에 독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기에는 충분하다. 하지만 그들은 독자들의 생각은 알리가 없기에 태연하게 차를 몰아 준비된 그곳으로 향한다.
도착한 그곳에서 그들은 모닥불을 피워놓고 돌아가며 한 개씩 귀신 이야기를 한다. 여기서 이것은 귀도(鬼道)를 여는 방법이기도 하다.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시간에 사람들이 귀신 이야기를 하면 그곳에 귀기(鬼氣)가 모여 문이 열리게 되고, 당연스럽게도 그 문을 들어가기 위해 귀신들이 모인다는 것이다. 맨 처음 그들은 이 사실을 믿지 못한다.
그럼에도 그들은 결국 귀신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렇다면 그들의 결말은 어떻게 끝이 날 것인가. 귀도가 열리는 것을 예상한 것처럼 바라던대로 귀신들을 실제로 만나게 될 것인가. 아니면 그저 허망하게 끝날 것인가. 믿고 볼 수 있는 공포물의 대가 주동근 작가의 신작은 올해 네이버 여름 공포물에는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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