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귀귀의 [낚시신공] 재연재에 대하여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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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계의 영원한 이단아 귀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작가가 마침내 네이버에서 벗어나 투믹스에서 재연재를 시작했다. 이게 유배인지 작가의 새로운 시작인지 알 수 없으나 작가의 유머 센스와 역량만은 여전하기에 어디서든 잘먹고 잘살 작가일거란 생각은 들지만서도 한 편으론 여러모로 할말이 많다.
정열맨에서 강한 존재감을 뿜어낸 조연 허황이 [낚시신공]으로 돌아왔다.
네이버에서 연재했던 [낚시신공]은 정열맨의 과거를 다룬 작픔으로 정열맨의 등장인물 허황의 과거사를 다루는 작품이다. 그림체는 정열맨 시절과 달라졌지만 특유의 개그 센스와 보다 세밀해진 그림체로 작품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정열맨] 시절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특유의 말장난과 낚시신공 개그는 일품이었지만 얼마 간 연재 된 후 시즌 2 재계약을 네이버와 하지 못해 연재 중단으로 남아있던 작품이었다.
여기서 궁금해질 독자들을 위한 부연 설명 하나. 귀귀의 [낚시 신공]은 원래 주 2회 연재 작품이었으나 귀귀가 연재일을 맞추지 못해 주 1회로 바뀐 바 있었다. 그리고 연재 일이 바뀐 뒤로도 귀귀는 지각을 자주하여 독자들에게 지탄을 받았다. 거기다 하나 더, 개그 센스도 점점 좋지 않아졌으니 작품에 대해 팬들의 불만이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이 때 부글부글 끓던 독자들의 불만을 한꺼번에 터뜨릴만한 사건이 터졌으니 [낚시신공] 41화 '피바람' 파트에서 갑작스럽게 유혈이 낭자한 전개를 보여주며 독자들의 멘탈을 터뜨렸다.
당시 장면의 일부, 얼굴 가죽이 뜯겨나가고 팔이 잘려나가는 장면이 나왔다.
전체이용가 작품에서 나온 잔인한 장면에 많은 독자들이 혼란스러워 했고 네이버 측은 [낚시신공]의 해당 장면을 빠르게 모자이크 처리한 뒤 [낚시 신공]을 연재 중단하였다. 이후 한동안 연재에 대해 재정비를 한다는 공지가 올라온 뒤 낚시 신공 시즌 2가 올라오지 않을 것이란 재공지를 끝으로 [낚시신공]은 네이버에서 완결나게 된다.
이후 소식이 없던 귀귀 작가는 갑작스럽게 낚시신공을 투믹스와 재계약하여 우리 곁으로 돌아오게 되는 데 이 때 올린 공지 만화가 참으로 화제다. 자신을 내쫓은 네이버 웹툰을 디스하면서 동시에 투믹스에서 연재가 재개되는 낚시 신공을 홍보한다. 담당자에게 사전 검수를 받은 상황에서도 잘린 귀귀 입장에선 참 심기 불편한 과거일테니 그럴 수야 있다. 하지만 네이버에서 연재할 적부터 비판을 받았던 낚시신공이 다른 플랫폼에서 잘할 수 있을지는 다른 이야기다.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기대를 가져보자. 더 나아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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