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가식에 지친 현대인의 현타 도미노. <한강예찬>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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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좋아 보이지만 속은 썩었어! 가식에 지친 현대인의 현타 도미노.
고등학교 동창생들의 관계, 그리고 이야기.
<한강예찬>의 주인공 ‘한세련’, ‘강아영’, ‘예은지’, ‘차안나’들의 성을 딴 ‘한강예찬’은 모임명을 따라 한강에서 자주 노는 10년지기 고등학교 동창들이다. 10년 전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한강예찬’은 한강을 바라보러 갔다. 그리고 “수능 끝나고 내년에 한강에 술 마시러 와야지~”, “죽어라 공부해서 목표 대학 갈래. 내 인생에 재수는 없어!”, “대학 가서 살 빼고 남자친구 사귈거야.” 대학도 가고 열심히 살아서 언젠가 한강 보이는 집에 살자”라고 말을 하며 수능을 앞두고 파이팅을 외쳤다.
그리고 그들의 우정은 10년 동안 이어졌고, ‘은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만에 한강에서 만났다. 한강에서 호빵을 먹으며 행복해 하던 고등학생 시절과 다르게 초밥과 고급 와인을 먹는 ‘한강예찬’이었다.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진 ‘한강예찬’은 각자 집으로 향했다. 남들은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할 때 ‘세련’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어느새 행복이 돈에 비례하게 된 현실에 씁쓸한 ‘세련’이었다. ‘한강예찬’이 고등학교를 졸업 할 즈음 그들이 사는 지역에 재개발 붐이 일어났고, 다들 벼락부자가 되었다. 그러나 몇 년 전 ‘세련’의 아버지 사업이 망하는 바람에 ‘세련’은 다른 친구들과 경제적인 차이가 더욱 심해지게 되었다. ‘세련’은 자신은 생활비 대출과 학자금 대출을 양 어깨에 짊어지고 앞으로 한 발 한 발 천천히 나아가는 뱁새였고, 부유한 집안에서 성큼성큼 나아가는 ‘황새’가 다른 친구들이라고 생각을 했다.
광고 보고, 설문조사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각종 어플리케이션 출석 체크로 기프티콘을 얻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세련’은 고작 이런 것에 행복을 느끼는 자신이 싫었다. ‘세련’은 꼭 자신의 모습 같이 속은 썩어있지만 겉은 좋아 보이는 한강의 야경이 꼭 자신의 모습 같았다. 그리고 문득 생각했다. “나만 이렇게 사는 걸까?”라고. 하지만, ‘세련’ 뿐만 아니라 ‘아영’, ‘은지’, ‘안나’ 모두에게 사연이 있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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