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Cafe 'OK' - 동화책의 한 장면 같은 달콤함, 그리고 사랑스러움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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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은 다양한 종류의 그림체가 있다. 그리고 그 중 글쓴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체는 마치 동화책에서 옮겨온 듯한 포근한, 어딘지 녹신거리는 느낌이 드는 그림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웹툰은 그야말로 동화책을 그대로 스캔해 옮겨놓은 것처럼 사랑스러운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이야기다.
보고 있으면 달달하다 못해 어여쁘기까지 한 이 웹툰은 한 카페에서 고양이와 늑대가 연애를 하는 이야기다. 간단히 말하자면 스토리라인은 그뿐이지만 이 웹툰이 특별한 이유는 그 안에 뭉근하게 깔려 있는 느낌이 전반적인 키워드 중 하나인 베이킹과 연계가 되어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막 구운 빵의 냄새는 그야말로 어떤 음식보다 매력적이다. 비록 향이 강하거나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대체할 수 없는 향은 없기에 그 향은 한 번 맡으면 잊을 수 없는, 더불어 식욕을 자극하는 향이기도 하다. 이 웹툰 또한 그러하다. 보고 있노라면 화려한 임팩트가 있거나 버라이어티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력적이다.
달콤하고 투명한 캐릭터, 편안한 스토리텔링, 거기에 어지간한 웹툰에 비교한다 해도 지지 않을 정도의 훌륭한 퀄리티는 이 웹툰을 한 번 읽은 사람은 나갈 수 없도록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인간은 아닐지라도 사랑스러운, 어쩌면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더 사랑스러운 그들의 풍경은 잘 만들어진 외국의 동화책 속 한 풍경처럼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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