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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70 - 잔인하리만큼 충실한 밀리터리 극화의 수작!!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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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81회 작성일 24-05-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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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군인이 나오거나 첩보기관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쟝르는 다른게 없다. 일관되게 '멜로물'이다.

 
군대에서 연애하는 이야기, 첩보기관에서 연애하는 이야기, 외국 나가서 작전하면서 연애하는 이야기 등 깔대기 이론처럼 모든 첩보나 군대물을 '멜로물'화 하는 경향이 강하다.
 
쉬리가 그랬고, IRIS가 그랬고 베를린이 그랬다. 다른 코드는 러브라인에 모두 묻힌다.  
 
영화든 드라마든 만화든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군대물은 본 기억이 없다.  일본을 점령한다는 역발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이현세 선생님의 '남벌'은 사실 군사적 디테일과 이론, 그리고 그 스토리에 있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이웃나라 일본은 '밀리터리 오타쿠'들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밀리터리 오타쿠들을 '밀덕(밀리터리 덕후)'이라고 하는데, 밀덕이란 총기나 전차등 군사무기에 관한 지식이 일반인들에 비해 풍부한 사람을 말한다.  이런 문화가 바탕이되어서 그런지 밀리터리물이나 첩보물은 전통적으로 미국이나 영국, 일본이 강세를 보인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려는 <70>은 그런 우리의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작품이다.   '왜 60만가까이 되는 정규군을 보유하고 전세계 군사력 10위 내에 항상 드는 군사력을 가진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밀리터리물이 없냐?'라고 한탄하신 분이 있다면 이 작품을 보시라.  마음에 쏙 드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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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세계 군사력 순위 / GFP(Global Fire Power)

 
세계적인 수준의 밀덕임이 거의 확실한 김재희 작가가 그 물음에 대한 답변을 현재 혼자 써내려가고 있다.  역사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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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전 70년 이후, 내 나라 조국은 없다. 웹툰 최초 밀리터리 극화』
 
라고 소개하고 있는 이 작품은 밀리터리 첩보물로써 정말 나무랄데가 없는 작품이다.  오히려 IRIS보다 더 정교한 연출과 고증을 통해 첩보전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고 있다.   전투씬과 화학전 씬들은 너무 리얼해서 오히려 그 잔인함이 줄어든 듯한 느낌이다.  스토리 또한 쇼킹하다. 한국에서 미군이 물러나고 독자적인 군사력을 확보하여 강화한 미래 2023년, 휴전 70년을 맞이한 대한민국과 북한이 미국과 중국의 첩보공작에 의해 전쟁으로 향해 돌진해 나가고 결국 전쟁을 선택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화학전 테러와 납치, 국회의사당 점령 및 중국에서의 전투씬등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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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물 특성상 많은 무기와 탈 것들, 그리고 장비들이 작품에 등장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밀덕의 충실한 고증을 거쳐서 그런지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작품 스스로가 오버하지 않고 이론에 기반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NNEMP탄을 기반으로 한 초기 기선제압, 연이은 화학전, 그리고 시가전으로 이어지는 한국전쟁 시나리오와 순서대로 작품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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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위해 목숨까지 바쳐가면서 일한 국정원 사람들이 조국의 배신으로 버려지고, 그 사람들이 전쟁을 일으키게 하는 도구로 중국 공안에 의해 활용되는 장면에서는 안타깝고 슬펐다.  실제 현실에서도 우리 정부는 과연 제대로 된 보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아마 그랬다면 북파공작원들의 모임이 그렇게까지 정부를 비판하고 악에 받쳐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기업에서 오랫동안 있으면서 말하지 못하는 진실에 대해서 많이 봤었다.  결코 알려지면 안되는 진실들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어떤 식으로든지 유지된다.  우리가 미국을 떼내지 못하는 이유도 아주 단순한 이유가 아닐 것이다.  그 실무를 담당하는 외교부나 국방부 담당자들은 엘리트들일 것이고, 그 분야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가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우리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손잡고 갈 수 밖에 없는 것은 나름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학생들과 많은 수의 국민들은 틈만나면 자주국방을 외치지만, 실제 우리는 미국 앞에서 SOFA하나 개정하지 못할만큼 힘 없는 나라다.  또한 세계 No.2인 중국은 우리나라를 '중국 찻집에서 쿵후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비꼬아가면서 자신들의 못마땅한 심정을 내비친다.
 
미국은 우리를 전통적인 우방이라고 말하지만 일본만큼 소중하게 여기진 않는다.   우리는 '중국'과 '미국'이라는 고래 사이에 있는 새우다.  그것도 등이 터지려고 하는 새우다.  최근의 싸드(THAAD) 미사일 배치와 관련된 외교전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재 모습이다.  이렇게 빼앗기고 저렇게 빼앗기는 수탈의 역사는 계속 반복되고 있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것이다.
 
<70>은 현재 시즌2가 진행 중이다.  작품 내에서 한국전이 드디어 발발했다.  너무 안타깝다.  화학전으로 피부가 녹아내리는 사람들, 수도권은 불바다가 되고... 작화가 너무 리얼하여 정말 전쟁이 일어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내용을 녹여놓으려고 하니 스토리의 연결이 조금 아쉽다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 있다.  
 
제대로 된 밀리터리 & 첩보물을 보시고자 한다면 다음웹툰에서 <70>을 추천드린다. 우리 밀덕들도 제법이다.
 
 
[참고자료]
 
사람들은 왜 밀덕을 싫어할까? - 네이버 블로그
 

 2014년 세계 군사력 순위, 미국VS러시아? 대한민국VS북한? 러시아VS우크라이나? 이스라엘VS팔레스타인?
우리나라 군사력 몇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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