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화려한 아이돌세계의 뒷 이야기 '이미테이션'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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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짝퉁이지만 그래도 '진짜'를 꿈꿉니다." 이미테이션이란 진퉁을 흉내낸 짝퉁을 이야기할 때 부르는 말이다. 그리고, 처음 짝퉁으로 손가락질 받지만 점점 자신의 청체성을 찾아가고 세상에서 유일한 진퉁이 되어가는 그녀 '이마하'의 이야기가 그려진 로맨스 작품이 바로 '박경란'님의 '이미테이션'이다. 이 웹툰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바로 등장인물이 아닐까.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악역과 선한역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개성이 톡톡 튀는 입체적인 표현으로 되어 있으니 말이다. 또한 그림체도 이미테이션 특유의 화려하고 이뻐 화려한 생활을 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잘 표현한다. 더욱이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성장해가는 그들의 고군분투기와 함께 한 때 연재처인 '카카오페이지'의 대표 로맨스 웹툰으로까지 뽑혔을 정도로 살짝쿵 얹혀진 사랑이야기까지 있어 꽤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웹툰이 바로 이미테이션이다.

한국에서 초등학생의 장래희망으로 2,3위를 다툴 수 있는 직업 중 하나. 아이돌이다. 화려한 무대, 스포트라이트, 어딜가나 화제가 되는 스타인 아이돌. 하지만 한편으론 이 아이돌들도 많은 단점이 있다. 일단, 뜨기 힘들다는 것. 뜨고 나서도 작은 구설수에도 쉽게 휘말리고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단점을 잘 보여주며 이런 상황 속에서 헤쳐나가는 스토리가 이미테이션의 주요 스토리다. 이미테이션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등장인물이다. 웹툰 속 인물이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서로 적대적이었다가 깨닫고 화해를 하거나 아예 등을 돌리는 등의 입체적인 인물의 변화는 웹툰을 보는 내내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대부분의 사건들이 어떤 한사람의 잘못으로 이루어졌다기 보단 피해를 준 이의 심정마져도 이해되는 상황은 독자로 하여금 더욱 이 웹툰을 흥미진진 하게 볼 수 있는 매력이 아닐까.

이미테이션의 주요 그룹은 주인공 '이마하'가 속해 있는 '티파티'이다. 티파티는 신생 소속사에 속해 있는 여성 3인조로 인지도가 매우 낮다. 지방의 유명하지 않은 행사만 뛰던 상황이다. 그나마 인지도가 어느 정도 오르게 된 이유는 주인공 이마하의 희생에 의해서이다.


티파티가 그나마 유명하게 된 이유는 이마하가 이미테이션의 역할을 해 주었기 때문이다. 섹시가수로 유명한 아이돌 중 '라리마'와 닮은 꼴로 카메라에 찍혔기 때문. 그 덕분에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게 된 티파티 멤버는 아이돌 체육대회에 나오게 된다. 다만, 이마하는 많은 선배에게 남을 따라해서 우연으로 유명세를 타버린 얌체같은 미움받는 아이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티파티 멤버 이마하는 그런 이미지에도 굴복하지 않고 아이돌 체육대회에 조금이라도 티파티를 알리고자 열심히 한다. 하지만 과욕은 물의를 일으키는 법.

손바닥 밀치기 대회에서 팬덤이 엄청 두터운 아이돌 그룹 '샥스'의 멤버 "윤정혁"을 반칙으로 밀쳐 부상을 입히고 만다. 이마하는 절대 남을 부상 입힐 생각을 갖고 있진 않았다. 다만 너무 열심히 했고 상황이 이렇게 만들어 진 것이다. 결국 이마하는 국민 밉상녀, 최강이 민폐녀의 캐릭터로 등극을 해 버린다. 이 후 이마하는 그냥 자신의 활동을 접을 생각까지 한다. 하지만 행운은 어디선가 다가오는 것.

어디선가 찍어서 올라갔던 '대포여신'에 의해 티파티는 주목을 받게 된다. 티파티의 같은 멤버였던 '심현지'가 바로 여신으로 등극했기 때문. 이로 인해 티파티는 순식간에 몰랐던 듣보잡 여성 3인조에서 여신과 민폐녀가 같이 있는 여성 3인조로 탈바꿈한다. 그리고 이 사건은 의도치 않은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 버리고 그녀들의 활동은 그렇게 활력을 불어 넣는다. 특히 이 활동에는 여신 미모로 현지가 활동한 것도 있지만 이마하의 드라마 활동이 컸기 때문이다. 평상시에도 암기력이 좋았던 그녀에게 우연찮게 악역으로 나와서 남자주인공의 손에 죽는 역할이 맡겨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 활동을 계기로 남주와 여주가 엮이는 계기가 된다.


이마하와 엮이는 남자주인공 '권력'은 사실 드라마에서 만나기 전에 이미 본 경력이 있다. 바로 아이돌 운동회에서 이다. 이마하가 밀쳐버린 혁이와 같은 멤버였던 권력은 자신의 노력 없이 남에게 빌붙는 스타일을 싫어하며 이마하를 라리마 짝퉁으로 뜬 아무 능력 없는데 빌붙는 이로 봐 엄청 모질게 대했다. 더욱이 다음 날 큰 행사가 잡혀 있는 자신의 멤버의 막내 혁이를 밀어버려 부상을 입히게 해 엄청 면박을 주며 모질게 대한 것이 없잖아 있었다.

그 후 노이즈마케팅으로 악역까지 따낸 이마하와 권력은 같은 드라마의 연기로 만난다. 처음 연기를 한다는 이마하를 또 상황에 의해 우연찮게 얻었고 비겁하게 행동하는 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기에 상대역을 할 때 별로 좋지 않게 봤다.

심지어 골탕먹이기 위해 없던 애드리브까지 넣어 죽음으로 몰고 가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도 이마하를 무섭게 면박을 준 것. 그리고 이런 상황은 결국 이마하를 촬영장에서 울리고 말아버린다.

이 후 권력은 울고 있는 이마하가 비겁한 성정으로 인해 자신에게 화를 내거나 따질 줄 알았던거 같다. 하지만 프로답게 말하는 그녀를 보며 점차 신경쓰이게 된다. 그리고 이 때 부터다 권력은 이마하에 빠져 철저하게 구르기 시작한것은....

아픈 가정사를 갖고 있음에도 눈치는 없지만 순한 성격의 이마하와 그녀의 주변인물들. 그리고 첫 만남은 어그러졌지만 점점 달달해지는 사랑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이미테이션 꼭 보길 추천한다. 더욱이 회차가 가면 갈 수록 이마하 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의 사랑이야기도 함께 어울어져 달달함을 느낄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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