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하루아침에 남자가 되어버린 내 여자친구 돌려줘,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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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동성애를 다룬 것인가 싶기도 한 웹툰.
말도 안 되는 판타지 스토리이지만, 묘하게 매력이 있는 웹툰.
어느 날 문득 내가 지금의 성별이 아닌 다른 성별으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을 하곤 한다. 물론 말도 안 될 뿐 더러, 비현실적이지만.. 그러기에 앞에서 “상상”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런 상상을 하며 다른 성별로 태어난다면 얼마나 불편할까? 혹은 얼마나 편할까? 라는 생각도 한다. 그런데 나의 애인의 성별이 하루아침에 바뀐다면, 그 성별이 바뀌어 나와 같은 성별이 된다면 어떻게 될 지 상상해 본적이 있는가, 그런 아주 참신한 상상의 나래를 펼친 엉망진창 코믹 판타지 로맨스 웹툰. 바로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이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주인공은 여자친구 “지은”과 남자친구 “윤재”이다. “지은”과 “윤재”는 알콩달콩 이쁘게 연애하는 한 커플이었다. 어느날 갑자기 “지은”은 “윤재”에게 낯선 남자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윤재야…나야…지은이…”라고 하면서. “윤재”는 그런 “지은”의 모습에 “너…. 누구야. 너 누군데… 갑자기 내 여자친구 행세를 하는 거냐????”라고 말하면서 꽤나 당황을 하고 의심을 하며 경계를 하지만, 남자 “지은”이 가지고 있는 “윤재”가 써준 손 편지, 등본, “윤재”가 사준 선물, 첫키스 날씨, 둘 만의 추억 등을 이야기 하자 반신반의 하며, “지은”의 성별이 바뀐 것을 인정하게 된다.
어여쁜 여자친구 “지은”이 하루아침에 낯선 남자의 모습으로 나타났기에, 남자 “지은”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고민에 빠진 “윤재”였다. 평소대로 데이트를 하자니 남자 “지은”의 얼굴을 보면 설렘의 감정이 느껴지지도 않고, 주위 사람들이 동성 커플로 쳐다보는 애매한 시선들에 “윤재”는 패닉에 빠진다. 그런 “윤재”의 마음을 모른 채, 남자 “지은”은 “윤재”에게 목욕을 하러 같이 가자는 둥 “윤재”를 당황시키게 된다. 이내 마음을 다 잡은 “윤재”는 남자 “지은”에게 “지은”이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절친한 친구로 지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고, 남자 “지은”은 오히려 더 편하다며 그 제안을 받아드리게 된다.
원래 여자의 모습일 때도 매우 예뻤던 “지은”은 남자의 모습을 했음에도 눈에 띄게 잘생겼기에 자꾸 여자들이 다가온다. 하루는 카페에서 “윤재”와 남자 “지은”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낯선 여자가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며 다가온다. 그 전화번호를 묻는 대상은 “윤재”가 아니고 남자 “지은”이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윤재”는 또 한 번 허탈에 하며 황당해 한다.
또 하나의 에피소드에서는 “윤재”와
함께 아르바이트는 하는 남자 동료가 남자 “지은”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한다. 평소 같았으면 “안 돼, 저 애는 내 여자친구야.!!!”라며 당당하게 거절을 하겠지만, 겉으로는 동성친구이기에 남자 동료와 남자 “지은”이 친해지는 것을 막을 명분이 없는 “윤재”는 답답해 한다. 그런 “윤재”의 마음을 모른 채 남자 “지은”은
남자 동료와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 “윤재”는 괜히 속 좁은
남자친구로 여겨질까 남자 “지은”에게도 맘 편하게 말을 하지
못한다. 이렇듯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는 남자가 되었음에도 천하태평한 “지은”과 여자친구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윤재”의 알콩달콩 에피소드를 담았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은 남녀간의 사랑이지만, 얼핏 보기에는 남자들의 연애를 다룬 웹툰이다. 네이버 웹툰은 아무래도 포털 사이트 기반이다 보니 전체 관람가인데다가, 그 동안 교육적, 공익적인 작품을 선호하는 면이 있었던지라, 이러한 장르를 취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보는 독자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들도 있다. 갑자기 남자가 되어버린 남자 “지은”을 케어하느라 바쁜 “윤재”와의 아리까리한 장면이 본이 아니게 종종 등장하기 때문이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주요 설정인 '어떤 한 사람의 성별이 하루 아침에 바뀐다'는 설정은 무척 비현실적이다. 게다가 다른 사람도 아닌 여자친구가 남자가 되다니. 단순히 주변 사람의 성별이 바뀌는 것과는 느낌 자체가 다르다. 하지만 이런 비현실적이고 말도 안되는 상상이 오히려 작품을 흥미롭게 만든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아직까지 “지은”이 왜 남자가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는 전개 되지 않았다. 조금은 그럴듯한 이유가 나온다면 약간 수긍하면서 웹툰을 읽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초반 연재에서 사람들은 작가 ‘맛스타’에 대한 기대로 이 웹툰 또한 흥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왜냐하면 ‘맛스타’는 인기 웹툰 <지구가 멸망한다면?>, <언터처블>, <카오스어택>을 연재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여러 작품으로 독자들을 만나왔기에, 작가는 두터운 독자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 작품과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차이점이라고 하는 점은 1회 당 스토리가 조금 짧다는 것이다. 물론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분량이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컷 수도 적다고 생각된다. 간단하게 웃으며 보는 웹툰을 원한다면 이 웹툰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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