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팬티노트, 소원을 들어주는 핑크색 X스노트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동정인 데다 공무원 시험에 떨어져서 공시생으로 존버 중인 주인공 자욱은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이 작품에서 대놓고 패러디한 모 일본 만화의 중2병 주인공처럼 바닥에 떨어진 웬 노트를 한 권 줍게 됩니다.
남자의 핑크로 표지를 칠한 노트의 제목은 '팬티노트'.
팬티노트의 앞장에는 데X노트처럼 이 노트의 사용법에 대해 적혀 있었는데, 몇 가지 제외하고 이야기의 핵심을 관통하는 법칙은 두 개입니다.
① 이 노트를 소유한 사람이 여자의 팬티를 보고 30분 이내에 그 여자와 섹스 하는 방법을 적으면 실제로 이루어진다.
② 10분 이내 그 여자를 만나지 않으면 무효
그러니까 데스X트에서 이야기의 진행과 재미를 위해 여러 가지 제약을 설정한 것과 비슷합니다.
이 웹툰은 남자든 여자든 사람들이 속옷을 까고 다니는 비틀린 세계관은 아니기 때문에, 동정에다 사회적으로 잉여에 가까운 그리고 여자와도 그다지 친해 보이지 않은 주인공이 원하는 상대와 섹스하기 위해서는 일단,
① 팬티를 보는 것이 첫 번째 관문이고, 거기서 끝이 아니라 ② 잽싸게 노트를 꺼내서 방식을 적고 다시 10분 안에 그녀를 봐야 한다는 조건이 걸려있는 셈이지요.
데스노X와는 달리 주인공의 핑크노트에 오르는 여자들은 처음부터 주변 인물들입니다.
그야 물리적인 접촉(?)을 전제와 목표로 하는 능력이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주변에 사는 오랜 여사친, 하숙집 아주머니, 동창생 등등.
핑크노트는 처음에는 뭔가 되게 어려운 것처럼 느껴지지만, 뭐든 경험이 최고의 자산이라고 주인공은 금세 익숙해집니다.
사실 정리한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그다지 어려운 조건도 아니니까요.
그런 내용의 남성향 웹툰입니다.
객관적으로 능력이 부족한 주인공이 원래는 그럴 일이 없을 주변의 여자들과 하렘을 이룩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간단하고 손쉬운 방법은 현실 속에 판타지를 추가하는 겁니다.
진구의 도라에몽처럼요.
그나마 나름대로 조건을 달아서 구성의 재미를 살린 점을 칭찬할 점입니다.
그리 오래 유지되는 조건은 아니지만요.
작화는 처음에는 이게 뭐야 싶었지만 금세 나아지는 데다, 히로인들의 개성과 캐릭터 메이킹도 그런대로 봐줄 만한 편입니다.
- 이전글남자는 '발레'하면 안되나요? <무용과 남학생> 24.05.27
- 다음글결혼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힐링 일상개그툰 <결혼생활 그림일기> 24.05.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